[진화 심리학] 바람/외도의 이유

 

바람(외도)의 이유
 

1. 욕정


- 은밀한 관계로부터 남녀가 얻는 이득이 다르기 때문에, 진화는 남녀에게서 서로 다른 심리 기제를 만들어 냈다. 조상 남성들이 찰나 적인 성 관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주된 이득은 자식 수의 증가였다. 

그러므로 조상 남성들은 많은 다양한 여성과 성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적응적 문제를 풀어야 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남성들은 가능한 한 많은 섹스 상대를 추구하게 되는 심리 기제들을 다수 진화시켰다. 

여러 상대와 성적으로 결합하는 문제에 대한 심리적 측면에서의 해결책의 하나는 원초적인 욕정이다. 남성은 여러 여자와 섹스를 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진화시켰다. 이 욕망을 모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지만,


 "충동이 1,000번 일어나서 그중 한 번 이라도 현실에 옮겨진다면, 욕정의 기능은 섹스를 이끄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실제 상대를 몇 명이나 원할까?


- 사람들이 실제로 몇 명의 성적 상대를 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시적인 짝짓기와 지속적인 짝짓기의 비교 연구에서, 미혼인 미국 대학생들에게 한 달부터 평생에 이르는 여러 다양한 기간 동안 그들이 이상적으로 두고 싶어 하는 섹스 상대의 수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각각의 기간 모두에 대해,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섹스 상대를 희망했다. 예컨대, 앞으로 1년 동안 남성들은 이상적으로 평균 6명 이상으로 답한 반면, 여성들은 평균 단1명만 두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3년 동안의 경우 남성들은 10명의 상대를 희망한 반면, 여성들은 단 2명을 희망했다.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이상적으로 희망하는 상대의 수는 점점 늘어났다. 앞으로 남은 평생에 대해 남성은 평균 18명의 상대를 바라는 반면, 여성은 겨우 4명 내지 5명이었다.


 남성의 욕정과 마찬가지로, 성 관계를 맺기 전에 필요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남성들의 성향은 다양한 상대와 성적 결합을 이뤄야 한다는 적응적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해 준다. 


2.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 캘빈쿨리지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부가 새로 지은 농장을 각자 시찰하고 있을 때였다. 닭장을 지나치다, 수탉이 암탉과 열심히 교미하는 장면을 본 영부인은 수탉이 얼마나 자주 교미하는지 물었다.


 "하루에 수십 번은 합니다." 관리인이 말했다. 영부인은 관리인에게 부탁했다. "이 사실을 대통령이 오면 꼭 말씀해 주세요." 


 대통령이 나중에 닭장에 도착해서 수탉의 정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물었다. "항상 같은 암컷과 하오?" "아, 아닙니다. 매번 다른 암탉과 합니다." 대통령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그 사실을 꼭 좀 영부인에게 말해 주시오." 이렇게 수컷들이 새로운 암컷을 접하면, 다시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는 현상을 일컬어, 쿨리지 효과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수컷은 여러 암컷들에게 성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쿨리지 효과는 포유동물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형질


- 숫쥐, 숫양, 수소에서 모두 쿨리지 효과가 관찰된다. 이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서 대개 연구자는 암소를 황소 우리에 넣어 준 다음 교미가 끝나면, 새로운 암소로 바꿔 넣어 준다. 황소의 성적 반응은 새로 암소가 들어올 때마다 시들지 않고 계속되지만, 암소를 교체하지 않고 그냥 우리에 두면, 급격히 감소한다. 

인간 남성들은 새로운 여성을 접하면, 성적으로 흥분해서 매번 사정까지 이르며, 여덟번째, 열 번째, 열두 번째 여성에 대한 반응 강도는 첫 번째 여성에 대한 반응 강도와 거의 차이가 없다. 

새로운 대상에 대한 성적 흥분은 매우 강력해서, 이 반응을 줄여보려는 갖가지 시도들은 대개 무력해진다. 예컨대, 이미 교미한 암양을 천으로 뒤집어씌우고 다시 우리에 들여보내도 숫양은 결코 속지 않는다. 

이미 교미한 암컷에 대해 수컷이 다시 흥분하는 정도는 새로운 암컷이 들어왔을 때에 비하면 항상 낮다. 




- 수컷의 낮은 성적 충동은 암컷이 이미 성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 그 자체 때문은 아니다. 이는 다른 수컷과 교미한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암컷을 넣어 주면, 수컷이 다시 성적으로 크게 흥분한다는 사실로부터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 한 수컷은 처음 교미했던 암컷을 잠시 보이지 않는 다른 곳으로 보냈다가 다시 집어넣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수컷은 이 정도 잔꾀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인간의 외도에는 여러 가지 형태


- 대다수 문화권에서 아내보다 남편들이 혼외정사를 더 추구한다.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의 50퍼센트가, 아내는 26퍼센트만이, 혼외정사를 한 경험이 있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이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8,000명의 기혼 남녀를 조사한 한 연구는 남편의 40퍼센트와 아내의 36퍼센트가 적어도 한 번 혼외정사를 했다고 보고했다. 비록 모집단을 대표하기 힘든 표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긴 하지만, 성애에 대한 하이트 보고서는 이 수치가 남편들에게는 최대 70퍼센트, 아내들에게도 최대 70퍼센트까지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좀 더 대표성을 지니는 표본들을 선정한 연구에서 982명의 남편들과 1,044명의 아내들을 조사한 헌트 연구는, 남편의 41퍼센트, 아내의 18퍼센트가 혼외정사를 경험했다고 추정했다. 



- 이렇게 추정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 간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구는 혼외정사의 발생률과 빈도에서 성차가 있음을, 즉 남편들이 아내보다 더 자주, 더 많은 상대와 혼외정사를 한다고 시사한다. 

3. 성적 판타지 


- 남녀의 성적 판타지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일본, 영국,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2배나 더 자주 성적 판타지에 빠진다. 잠을 자면서 남성들은 여성보다 성적인 꿈을 더 자주 꾼다. 

남성의 성적 판타지에는 낯선 여인, 여러 명의 여자들, 혹은 이름 모를 여자가 자주 등장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한 번의 성적 판타지 중에도 상대가 종종 바뀐다고 말하는 반면, 대다수 여성들은 상대가 바뀌는 법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여성들의 43퍼센트가, 하지만 남성들 가운데는 겨우 12퍼센트만이 한 번의 성적 판타지 중에 상대가 바뀌는 법이 절대 없다고 답했다. 남성들의 32퍼센트가, 하지만 여성들은 겨우 8퍼센트만이 일생에 걸쳐 1,000명이 넘는 상대들과 섹스하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집단 섹스에 대한 환상은 남성의 33퍼센트에서 일어나지만, 여성은 고작 18퍼센트에 그친다. 전형적인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잘 보여주는 글이 있다. 



"여섯 혹은 그 이상의 벌거벗은 여성들이 나를 핥고, 키스하고, 구강성교를 해준다." 또 다른 남성의 성적 판타지는 이렇다. "나는 20살에서 24살 사이의 벌거벗은 여자들로만 채워진 작은 마을의 면장이다. 

나는 산책을 즐긴다. 산책하다가 그날 본 여자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택해 격렬하게 성 관계를 맺는다. 아무 때나 나는 아무 여자랑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남성의 판타지에는 각양각색의 많은 여성들과 섹스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에 여성의 판타지에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남성이 등장


- 미국 여성의 59퍼센트가, 하지만 남성들은 겨우 28퍼센트만이 성적 판타지에 자신들이 이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누군가가 주로 등장한다고 답했다. 상대방의 감정이나 인성은 여성에게 매우 중요하다. 

여성의 41퍼센트가, 남성은 겨우 16퍼센트가 성적 판타지에 들장하는 상대의 개인적, 정서적 특질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한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주로 나와 같이 있는 그 남자를 생각해요. 

때때로 나는 그 느낌이 나를 완전히 압도하고, 칭칭 휘감아서, 결국 흔적도 없이 쓸어 버리는 걸 깨닫지요," 여성들은 성적 판타지에서 부드러움, 낭만, 그리고 개인적인 몰입을 강조한다. 


여성들은 상대의 시각적 이미지보다는 상대가 어떻게 자신에게 반응 하느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4. 매력의 지각 


- 독신자 술집에서 밤이 깊어 감과 동시에 매력도의 판단도 달라진다. 한 연구에서는 독신자 술집에서 137명의 남성과 80명의 여성에게 밤 9시, 10시 반, 그리고 12시 등 세 번에 걸쳐 술집 안에 있는 이성들의 매력 정도를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닫을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남성들은 여성들을 점점 더 매력적으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9시에는 5.5점이었지만, 12시에는 6.5점으로 증가했다. 



- 남성의 매력 정도에 대한 여성의 판단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술집 안에 있는 남성들에 대한 여성들의 판단은, 남성에 비해서는 낮았다. 여성들은 매력도를 밤9시에는 딱 평균인 5.0점에 약간 못 미치게 평가했고, 문 닫을 시간이 가까울수록 조금씩 증가해 자정에는 단지 5.5점에 이르렀다. 

남성들이 매력을 지각하는 태도가 문 닫을 시간이 가까울수록 달라지는 현상은 알코올을 얼마나 섭취했는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술을 한 잔 마셨든, 다섯 잔 마셨든, 문 닫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보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흔히 말하는 '맥주 안경(beer goggles)' 현상. 즉 알코올을 섭취할수록 여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은 실은 밤이 점차 깊어 가면서 찰나 적인 성관계를 할 기회가 감소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 기제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5. 여성의 단기적 성행위에 숨겨진 측면


- 조상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는 달리 섹스 그 자체가 일시적인 성 관계의 주된 목표가 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정자는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자를 더 얻는다고 해서 여성의 번식 성공도가 그만큼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성적 접촉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여성이 원하는 전부였으며, 여성 입장에서 필요한 만큼의 정자를 구하는 데 남자 수의 부족이 문제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정자가 많아봐야, 수정하는 데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다.

1) 경제적 이득 


- 그렇지만 찰나적인 성 관계가 여성에게 가져다주는 핵심 이득 가운데 하나는, 자원을 즉각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 여성들이 일시적인 외도 상대에 대해 보이는 선호에서, 짧은 성적 접촉을 통해 조상 여성들이 물질적, 경제적 이득을 취해 온 진화사에 대한 심리적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일시적인 짝짓기와 지속되는 짝짓기의 비교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남편보다 일시적인 내연남에게서 더 원하는 자질로서, 네 가지를 들었다. 


1) 만남이 처음 시작될 때부터 많은 돈을 쓰는 것
2) 선물 공세를 자주 하는 것 
3)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 
4) 자원을 쓰는 데 망설이지 않는 것 



- 여성들은 이런 자질을 갖춘 남편은 그저 조금 바람직하다고 여겼지만, 이런 자질을 갖춘 찰나적인 성 관계 상대는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여성들은 일시적인 내연남이 지나치게 절약을 하거나 구두쇠처럼 구는 것을 혐오했다. 

이것은 내연 관계에 있는 남성이 여성에게 풍부한 자원을 바로바로 제공하기를 꺼려 할 것이라는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적 선호 형태는, 자원을 즉각적으로 얻어 내는 것이 여성이 은밀한 정사를 통해 얻는 중요한 적응적 이득 가운데 하나임을 알려준다. 



찰나적인 성 관계가 여성에게 제공하는 이득의 하나가 경제적 자원임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는, 매매춘과 같은 극단적인 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러 문화에서 결혼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릴 기회를 놓치고,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여성들이 어쩔 수 없이 매춘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아즈텍이나 이푸가오 족의 여성들은 질병을 앓고 있으면 결혼을 하지 못한다. 이 모든 사회에서 결혼하지 못한 여성들은 생존에 필요한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때때로 매매춘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결혼으로 인해 겪어야만 하는 고역을 피하기 위해 매매춘에 나서는 여성들도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메이레이 족 여성들은 땔나무를 모으고, 옷가지를 세탁하는 것처럼 아내로서 해야만 하는 고된 일들을 피하려고 창녀가 되기도 한다. 

암하라 족과 벰바 족에서는 창녀들이 매춘으로 워낙 많은 돈을 벌어서, 보통 가정주부가 해야 하는 집안일을 대신 해 줄 남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요약하면, 필요한 경제적 자원을 즉시 얻는 것은 일시적인 성적 회합을 통해 여성들이 누리게 되는 주된 이득 가운데 하나다. 

2) 결혼에 적합한 남자인지 확인 


- 혼전 성 관계는 데이트만 해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추가적으로 알게 해 주어, 장래의 남편감을 정확하게 판단할 기회를 준다. 남편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일은 번식적으로 엄청난 중요성을 지니므로, 여성들은 남편감을 이리저리 재고, 평가하는 데 크나큰 노력을 기울인다. 

혼전 성 관계를 통해서, 여성은 장래의 남편감의 진정한 의도를 가늠할 수 있다. 그가 그녀를 그저 가벼운 섹스 상대로 대하는지, 아니면 진지한 결혼 상대자로 대하는지를 알 수 있다.  혼전 성 관계로 남성의 인성을 판단할 수도 있다.

 그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얼마나 신뢰할 만한지 알 수 있다. 혼전 성관계로 그가 혹시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있다. 그가 정말 독신인지, 이미 진지하게 사귀는 애인이 따로 있지는 않은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배우자로서의 그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고,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알 수 있다. 




혼전 성 관계는 서로 성적으로 얼마나 궁합이 잘 맞는지 판단할 기회를 주어, 이 연애가 과연 오랫동안 유지될지 가늠하게 해 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은 남성이 얼마나 그녀의 언행에 민감한지, 얼마나 그녀의 행복에 신경을 쓰는지, 얼마나 융통성있게 대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성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부는 더 이혼하기 쉬우며, 한쪽의 외도로 고통 받을 가능성도 더 높다. 성 연구자 새뮤얼 제이너스와 신시아 제이너스가 조사한 이혼한 부부 가운데 29퍼센트가 성 문제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성 문제는 다른 어느 요인보다 많이 언급된 이유다. 

배우자가 부정을 저질러서 이혼하게 됨으로써, 감수해야 할 미래의 손실은, 결혼을 약속하기 전에 서로 성적으로 잘 맞는지 평가함으로써 피할 수 있다.
 

3) 자기 자신이 배우자로서 얼마나 적합한지 자가측정


- 인간의 진화사에서 자신의 배우자 가치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남녀는, 번식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자기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특히나 더 해로웠다. 자기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특히나 더 해로웠다.

 자기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바람에, 별로 탐탁치 않은 남편과 결혼한 여성은 잦원도 적게 얻고, 자식에 대한 남편의 투자도 부실하게 받고, 남편의 열등한 유전자가 자식에게 전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 자기 가치를 과대평가한 여성도 짝짓기 시장에서 손해를 보았다. 배우자 선택 기준을 너무 높게 잡는 바람에 눈에 차는 남자가 거의 없었을 것이고, 어쩌다 그녀의 기준을 충족하는 남자들은 훨씬 더 바람직한 아내를 구할 수 있어, 그녀를 외면했을 것이다. 

여성이 나이 들어 감에 따라 실제 배우자 가치는 계속 하락한다. 동시든, 순차적이든 몇몇 남성들과 짧은 정사를 가짐으로써, 여성은 자신의 배우자 가치를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 
그녀가 유혹할 수 있는 남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다. 

찰나적인 성 관계를 통해, 여성은 다른 남성이나 동성 경쟁자와 갈등이 불거졌을 때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누군가를 일종의 보험 차원에서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지켜 주고, 보호해 줄 두 번째 배우자가 있다는 것은 폭력이나 강간이 빈번하게 행해지는 사회에 있는 여성들에게 특히 더 유리할 것이다. 






[진화 심리학] 바람/외도의 이유 [진화 심리학]  바람/외도의 이유 Reviewed by 해결사 on 1월 30,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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