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포토리딩 하는 방법 상세 정리

 

셀프로 하는 포토리딩 실행 방법 정리

1단계 - 준비 


- 효과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 의식이 있어야 한다. 독서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결과를 의식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어떤 책에서는 중심 내용만을 간단히 보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 또 어떤 특정한 문제의 해답과 같은, 보다 세부적인 사항들을 알기 원할 수도 있다. 작업을 끝내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만을 원할지도 모른다. 목적은 마치 레이더처럼, 우리 잠재의식에 어떤 신호를 보내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을 강화한 다음, '편안하지만 정신을 바짝차린 상태(relaxed alertness), 즉 가속 학습(accelerative learning) 상태에 들어간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 어떤 지루함이나 불안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 이 상태에서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결과는 걱정하지 않는 마치, 어린아이가 노는 것과 같은 상태이다. 

1) 이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2) 이 책은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3)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얼마나 자세히 알기 원하는가? 

4) 내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금 당장 낼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독서를 위한 정신 상태에 몰입 


- 우리가 가장 능률적으로 독서를 할 때, 우리 몸은 편안해지고 정신은 바짝 차려진다. 편안하고 정신을 바짝 차린 상태를 유지할 때, 우리가 읽은 내용들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기억하며, 활용할 수 있다. 

- 주의력을 끌어올리고, 즉각적으로 독서 수행 능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서 '귤 기법'을 사용하면 된다. 

1) 귤을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귤의 무게, 색깔, 모양 그리고 냄새를 떠올린다. 이제 귤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계속해서 던졌다가 받는다. 

2) 양손 중에서 더 자주 쓰는 손으로, 귤을 잡는다. 그리고 머리 뒷부분 위쪽에 올려 놓는다. 그 부분을 손으로 부드럽게 만진다. 손을 내리고, 어깨의 긴장을 푸는 동안에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귤이 머리 뒤쪽 윗부분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3) 조용히 눈을 감고, 귤을 여러분의 머리 위쪽에 잘 놓도록 한다. 그리고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상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느껴본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하고, 정신이 바짝 차려지는 것이 느껴진다. 눈을 감은 채로, 자신의 시야가 열리는 것을 상상한다. 

4) 이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눈을 뜨고, 책읽기를 시작한다. 

O 준비 단계를 구성하는 2가지 요소

1) 독서를 하는 자신의 목적을 말하는 것.
2) 머리의 위쪽 뒷부분에 주의력의 초점을 둠으로써, 독서를 위한 이상적인 마음 상태를 갖는 것이다.  


- 읽다가 집중이 흐려지면, 주의력의 초점이 바로 자신의 머리 위 뒷부분(귤)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이때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한다. 

2단계 - 사전 검토


- 사전 검토 단계에서는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1) 먼저 문서화된 자료를 조사한다. 


- 우리의 목적은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1_ 제목과 소제목들
2_ 책의 앞뒤 표지에 있는 말들 
3_ 목차 
4_ 발행년도, 색인
5_ 책의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 문서의 경우, 한 달락의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 
6_ 표제와 작은 표제들을 포함해, 이탤릭체나 볼드체 활자들로 인쇄이어 있는 부분들.
7_ 글상자나 숫자 그리고 도표에 있는 내용들 
8_ 요약, 예습이나 복습 문제들 

- 무엇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들은, 일정한 순서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보여준다. 어떤 사실을 알려주는 책은, 흔히 문제와 그것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면 안된다. 

- 짧은 서류는 30초, 긴 서류나 보고서는 3분 정도, 그리고 책 한 권을 읽을 때는 5~8분 정도의 시간만을 할애한다.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조사하기가 이보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면, 그것은 조사가 아니라, 기존의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이다. 

- 조사하기는 장기적인 기억을 증진시킨다. 왜냐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류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은 내용을 구조화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자료를 적극적으로 구조화한다면, 보다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2) 중심적인 개념이나 사건의 본체를 이루고 있는 핵심 용어 혹은 방아쇠 단어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 생각을 유도하는 단어들은, 우리의 마음이 나중에 보다 더 철저하게 알고 싶어하는 세부적인 사항들로 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 이런 과정들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사전검토는 짧고 명쾌해야 효과적이다. 책 한 권을 사전검토하는 데는, 약 5분 정도, 보고서 한 편은 3분, 그리고 기사 하나는 30초 정도면 충분하다. 

- 이 시간 동안, 자신의 목표를 분명하게 가다듬고, 생각을 유도하는 단어들을 살펴보고, 계속해서 그것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 사전 검토 단게는, 책 내부 구조에 대해 대략적인 인식을 얻기 위해 엑스레이로 책을 찍는 것과도 같다. 

- 책이 가진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다음으로 일어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것이다. 씌어진 구조를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 책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의 이해와 독서에 대한 즐거움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방아쇠 단어들은, 중요 단어, 핵심 단어 이다. 이런 단어들은 눈에 잘 띄게 씌어 있고, 핵심적인 내용을 표현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이 단어들이 책의 의미 파악에 도움을 줄 실마리다. 또 잠재의식이 답변할 수 있도록, 의식이 질문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 이런 단어들은 우리가 포토리딩을 하고, 그 내용을 활성화하는 동안 두뇌의 목표가 된다. 두뇌가 책을 조사하며 생각을 끌어내는 단어들에 강조 표시를 해놓음으로써, 그 책의 의미를 재빨리 찾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대략 20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주의를 끄는 어떤 단어를 찾아내는 것이다. 표지, 목차, 제목, 색인 등 조사하기 단계에서 하는 모든 작업은, 방아쇠 단어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색인에서는 가장 페이지 표시가 많은 단어를 찾으면 된다. 그런 단어들이 방아쇠 단어가 되기 쉽다. 


- 한 건의 기사에서는 5~10개 정도, 한 권의 책에서는 20~25개 정도의 중요 단어를 찾아서 목록으로 작성해둔다. 2분 이내에 이만한 숫자의 단어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편안하게 즐긴다는 기분으로 방아쇠 단어를 찾을 때, 가장 강조 되고 있는 용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3) 재검토 

- 재검토 단계는, 조사하기와 방아쇠 단어 목록에서 얻은 것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얻은 정보에 대한 아주 간단한 재고 조사를 한다. 그리고 문서를 더 읽을 것인지, 본문에서 더 많은 중요 단어를 발췌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 독서를 통해서 얻으려고 했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는지, 아니면 자신의 목적을 다시 정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이 책이나 이 기사에서 얻은 정보가 '상층부 20%'에 해당하는지를 생각한다. 

- 사전 검토 후, 문서의 전체적인 내용만 알면 된다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나중에 보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치 백과사전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우리는 백과사전에 들어 있는 모든 항목들을 전부 기억할 필요가 없다


- 성공적인 사전 검토를 위한 비결은, 너무 성급하게 깊이 문서 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사전 검토를 하는 동안, 세부적인 사항까지 읽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세세한 내용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낀다면, 떨쳐버리고 사전 검토 단계로 돌아와야 한다. 

- 너무 빨리 자세한 내용들을 읽기 시작하면, 금방 읽는 속도가 떨어지고, 책을 읽는 목적과 관계없는 단락이나 페이지에 매달릴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의욕을 잃거나, 흥미가 사라지거나, 심지어 깜빡 졸게 될 수도 있다. 

- 이런 일들을 피하기 위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금 자제를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동기가 강회되서, 마음속에서 정보의 뼈대를 붙이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려는 욕구가 생긴다. 


- 책을 읽을 때마다 매번 사전 검토를 해야 한다. 사전 검토 없이 길고, 복잡한 문서를 읽는 것은, 마치 사과를 사러 슈퍼마켓에 가서 사과를 찾을 때까지 물건이 진열되어 있는 모든 판매대를 뒤져, 일일이 모든 상품을 꺼내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 "이건 내가 읽기 원하는 내용이야"라는 판단에 필요한 정도의 사전 검토만 한다. 그런 다음 포토리딩을 하고, 그 다음에 '사후 검토'를 한다. 

- 창의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주제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 혹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방법을 바꾸려고, 개인적으로 지식이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독서를 할 때는 사후 검토가 제일 좋다. 사후 검토는, 우리 의식이 포토리딩에 간섭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활성화를 빨리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사전 검토를 하는 동안 책 내용 전체를 읽거나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사후 검토가 도움이 된다. 

3단계 - 포토리딩 


- 포토리딩 기법은, 가속 학습 상태라고 부르는, 정신과 육체가 완전히 편안하지만, 정신을 바짝 차린 상태에 들어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산만함이나 걱정, 긴장이 사라진다. 그 다음, 자신의 시각을 '포토포커스(PhotoFocus)' 상태에 맞춘다. 

- 이런 상태를 만드는 이유는, 우리의 눈을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개별 단어들에 시각의 초점을 맞추지 않는 대신, 눈을 부드럽게 풀고, 주변 시각을 확장해서, 전체 페이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 '포토포커스'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창문을 만드는 것이다. 뇌를 외부의 시각적인 자극에 직접 노출시키는 상태다. 이 상태에서, 외부의 자극은 정신이 가진 잠재의식에 비춰지고, 우리는 보고 있는 전체 페이지를 정신적으로 사진 찍게 된다. 


- 이렇게 찍힌 각 페이지는 직접적으로 신경의 반응을 유도한다. 그러면 뇌는, 의식적인 정신이 가지고 있는 비판적/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인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초당 한 페이지의 속도로, 책 전체를 5분 정도에 포토리딩 할 수 있다. 

- 전통적인 독서법과는 전혀 다르다. 포토리딩을 한 후, 책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거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즉 의식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집중력과 목적을 확신해야 한다. 


- 긍정적이고 확실한 생각들은 학습을 도와주는 반면, 부정적인 생각들은 학습을 백지화 하거나 방해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기술을 개발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  

효과적인 확신 

1) "포토리딩을 할 때, 내 집중력은 완전하다."
2) "포토리딩하는 모든 내용이 나의 잠재의식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고, 나는 그것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
3) "나는 이 책에 담겨 있는 정보를 얻기를 원한다. 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 분명하게 목적을 정하면, 확신이 직접 우리의 뇌에 지시를 내리게 된다. 또 확신의 과정은, 의식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 확신은 내면의 부정적인 속삭임을 사라지게 해주고, 우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리가 설정하는 목표나 목적은, 성취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 포토리딩을 하는 바른 자세는, 허리를 쭉 편 상태로 앉아서, 책을 책상에서 45도 각도로(눈에서는 90도의 각도) 들고 보는 것이다. 척추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가볍게 자신의 턱을 당기면, 에너지가 좀더 많이 뇌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 시선은, 책 가운데의 책갈피에 가 있어야 하지만, 처음에는 잔상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책의 윗부분을 봐도 된다. 처음에 잔상 페이지를 유지할 수 없다면, 시선을 분산시키겠다고 애를 쓰는것 보다는, 책의 네 귀퉁이에 주목하고, 마음속으로 'X' 자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다. 

편안한 상태 유지

- 처음부터 가속 합습 상태와 포토포커스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산만함과 자기 비판적인 생각들이, 정신 집중에 방해가 된다. 또 글자에 초점을 맞추고자 애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장 포토리딩 목적은 배우기 위해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임을 상기한다. 그리고 머리 뒤에 귤이 있다고 상상하고, 잔상 페이지에 다시 주목한다. 

- 숨을 깊고 고르게 쉬도록 유지한다. 책을 넘기면서, 단조로운 리듬에 따라 말을 되풀이 한다. 이렇게 하면, 잠재의식이 포토리딩을 계속하는 동안 의식에 의해 방해받지 않도록 유지된다. 

- 반복해서 중얼거리기는 특히 중요하다. 마음을 집중시켜서, 부정적인 생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면, 책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휙휙 읽어나갈 수 있다. 안정된 리듬은, 뇌의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고, 책을 정신적으로 사진 찍기하는 동안 뇌를 열어준다. 


포토리딩 과정 마무리 

- 포토리딩은 뇌의 신경 네트워크로 정보가 직접 들어간다. 의식적인 수준보다 깊은 무의식적 수준에서 정보가 즉각 처리되기 시작한다. 우리의 뇌가 포토리딩을 통해 얻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 생각을 가다듬고, 활성화 단계를 준비한다. 

1) 준비단계 
2) 가속 학습 상태로 들어가는 단계 
3) 자신의 집중력과 목적을 확신하는 단계 
4) 포토포커스 상태로 들어가는 단계 
5) 포토리딩을 하는 동안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단계 
6) 마무리 


- 이 6가지 단계는, 한 단게로 압축될 수 있다. 하지만 각 단계들을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4단계 - 활성화 단계 


- 활성화 단계에서 가장 관심이 끌리는 책의 내용들을 조사하거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뇌를 다시 자극한다. 그런 다음 각 페이지나 단락의 중간 부분을 재빨리 훑어보면서,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숲읽기 방법으로 읽는다. 

-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을 때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중점을 두고, 나무 읽기 방법으로 읽는다. 텍스트를 좀 더 자세히 읽을 때, 자신의 직감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147페이지의 마지막 단락을 펴봐!" 

- 다른 활성화 기법에는 '반쪽 읽기(rhythmic perusal)', '물벌레 읽기(skittering)' 그리고 '마인드 맵 만들기(mind mapping)' 등이 있다. 이런 방법들은, 포토리딩을 통해 보다 깊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우리 뇌는 전체를 활용해서 의식적인 차원의 깨달음으로 책을 이해하게 되고, 독서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사후 검토와 함께 활성화 단계로 뛰어들기

- 사후 검토는 사전 검토와 비슷하다. 그러나 질문을 만든다는 점에서 사전 검토와 다르다. 우리는 읽는 책의 구성을 알아보고, 핵심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전체 내용을 가볍게 살펴본다. 그 다음 작가가 나타내고자 했던 중요 단어들을 찾아 기록해 둔다. 

- 마지막으로 즐기듯이, 전체 내용을 훑어 보면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파고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파악한다. 사후 검토를 하는 동안 흥미를 끄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답을 얻기 바라는 질문들을 한다. 

- 하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을 읽지는 않는다. 이 순간이 더 많은 정보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자신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의욕을 강화하는 시간이다. 이것으로 인해 동기가 강해지고, 우리 뇌에 연결 고기를 형성한다. 


- 사후 검토는 5~15분 정도면 적당하다. 이 시간은 엄격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때 명심할 것은, 우리 목표의 활성화를, 계획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만 얻는 것이다. 

- 사전 검토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면, 읽을거리의 구조와 중요 내용에 관해 충분한 이해를 했으므로, 사후 검토 시간에는 질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이런 경우 사후 검토는 평소보다 짧은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보 배양하기 


- 포토리딩과 사후 검토를 한 후, 우리 의식으로부터 흘러드는 정보를 반드시 차단해야만 한다. 잠시 동안 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자신이 읽어들인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뇌가 제대로 처리할 때까지 그대로 놔둬야 한다. 적어도 10~2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 시간이 충분 하다면 하룻밤 정도 기다리는 것도 좋다. '처음의 노력 후에는 배양하고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정지의 개념과는 구별된다. 우리의 뇌는 절대로 활동을 중단할 수 없다. 뇌는 매일매일 24시간 동안 일하고 있다. 


심문


- 잠깐의 쉬는 시간(20분 또는 24시간)을 가진 후에, 다시 한 번 질문을 함으로써 읽을거리를 활성화 한다. 이 책이나 기사 혹은 논문에서, '내게 중요한 정보는 무엇인가?', '내용의 핵심은 무엇인가?', '어떤 내용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 혹은 다음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내가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원하는 정보와 대답들을 향한 통로를 열어준다. 즉 보다 깊은, 무의식적 저장 창고인 마음속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 이런 질문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심문은, 지금 알고 싶은 특정한 읽을거리에 대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뇌가 최상의 방법과 수단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 우리 마음에 질문을 할 때, 즉각적인 대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활성화의 단계에서 즉각적으로 기억이 떠오르기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리딩 후 정보를 기억하려고 하면, 의식은 단지 최근의 기억들만을 찾아낸다. 

- 의식이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게 될 때, 의식은 뇌가 가지고 있는 거대한 의식의 데이터베이스로 가는 통로를 닫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심문은, 호기심에 찬 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열린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 또 포토리딩 후에 정보가 자리하고 있는 확장된 뇌의 데이터베이스로 연결되는 다리를 만들어서 이해를 돕는다.  편안하게 깨어 있는 정신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정말 알기를 원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다. 그 결과는 우리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줄 수 있다. 


숲읽기와 나무 읽기 

- 우리가 대기로부터 수십 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소용돌이치는 푸른 공과 같은 지구를 보고 있다. 그러다가, 이 지구를 향해 곧장 날아온다. 만 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까지 날아왔을 때, 우리는 대륙들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

- 또 지구의 표면이 얼마만큼 물로 덮혀 있는지를 알게 된다. 가깝게 다가올수록, 대지의 표면이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즉, 이 행성에는 사막과 열대 우림 지역, 대초원 지대 그리고 산들이 있다. 

- 모래사장과 멋있는 해변이 있는, 나무가 무성한 초록빛 섬에 이끌린다. 그 섬에 내려앉아 잠ㅁ깐 동안 주변 지역을 탐사하고, 재빨리 물에 발을 담궈본다. 만족한 상태로 또다시 하늘로 날아올라, 내려 앉을 다른 장소를 찾아 나서게 된다. 

- 이 이야기는 나무 읽기와 숲 읽기에 대한 완벽한 비유다. (중간에 헷갈릴 때 이걸 생각한다) 어느 부분을 나무 읽기로 읽어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냥 본인의 직감을 따르면 된다. 포토리딩에 의해 문장 전체가 우리 뇌에 사진 찍혀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나무 읽기를 결정할 때마다 결정이 옳은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마음속으로부터 오는 신호들은, 놀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쪽 읽기 (나무 읽기)

1) 독서 목적과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나 소제목들을 마음속에 담아 놓는다. 
2) 얼굴과 눈의 긴장을 풀고, 초점을 가볍게 맞춘 상태로 각 글자의 중간보다 위 부분을 훑어가며 읽는다. 
3) 한 줄에 한 번씩 부드럽게 눈동자를 움직이며 읽는다. 
4) 구절 단위로 의미를 찾는다. 
5) 개개의 단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생각이나 느낌, 그리고 아이디어들을 읽는다. 

주제를 파악하기 위한 물벌레 읽기 

- 물벌레 읽기는 분석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문장을 빨리 보면서도, 모두 다 읽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다. 활성화 기법으로 이것을 사용할 때, 물벌레 읽기는, 숲 읽기와 나무 읽기의 훌륭한 대안이 된다. 

- 물벌레 읽기는 지식을 전하거나, 취급법을 설명하는 긴 책을 아주 빠르고, 놀랄 만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물벌레 읽기 단계는, 책의 일부나 전체 내용을 파악할 때 이용된다. 


1) 독서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태, 편안하고 정신을 바짝 차린 상태로 들어간다. 

2) 독서의 목적을 재검토 한다. 

3) 표제와 작은 표제, 그리고 서문을 읽는다. 

4) 물벌레 읽기를 하려는 단락의 첫 번째 문장(또는 주제문이라고 알려져 있는 문장)을 읽는다. 

5) 첫 번째와 마지막 문장은 제외하고, 해당 단락에 있는 모든 단어를 재빨리 눈동자를 움직여 훑어본다. 이때 첫 번째 문장에 있는 전제를, 지지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단어들에 주목한다. 이런 주목에 대해 '확대된 주제를 물벌레 읽기하는 것'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눈동자는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로 움직일 수 있다. 혹은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움직일 수도 있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문장의 중심으로부터 밖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문장의 끝에서 중심을 향해 움직일 수도 있다. 

여기에는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런 방법들을 즐기듯이 사용하다가, 자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된다. 

이런 눈의 움직임이 한 단락 안에 들어 있는 중심 개념을 확대하거나, 지지해주는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6) 이렇게 했는데도, 여전히 단락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면, 마지막 문장을 읽는다. 읽을거리를 거의 다 볼 때까지, 이어지는 각각의 단락을 이런 방법으로 계속해서 읽는다. 

7) 마지막 몇 개의 문장을 철저하게 읽는다. 

8) 만약 요약이 있다면, 그것을 읽는다. 

9) 재검토하고 곰곰이 생각한다. 

10) 내용을 설명할 수 있게, 자신만의 언어로 간단한 마인드 맵을 만든다.
 

5단계 - 카약 단계 


- 마지막 단계인 카약은 천천히 읽기와 속독을 합쳐 놓은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눈을 빨리 움직여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쭉 훑어 내려간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책이 가진 중요성이나 복잡성 그리고 우리가 가진 사전 지식 정도에 따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읽는다. 

- 유연한 자세, 자유로움이 이 단계의 핵심이다. 카약 단계에서 많은 초보자들이, '내가 읽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않을까?' 혹은 '처음 읽은 텍스트의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근본적인 불안의 원인을 제거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 카약 단계는, 의식적인 정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본문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 시켜 준다. 명심할 것은, 카약 단계는 포토리딩 시스템 단계 중 맨 마지막에 온다는 것이다. 


- 다른 단계들을 통해서 책에 더 친숙해 질 수 있다. 이 단계들을 거치는 동안 알고자 하는 욕구가 이미 충족되었다면, 카약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할 필요는 없다.  

- 카약 단계는, 정통적인 속독 방법과 비슷하지만 두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카약 단계가 포토리딩 홀 마인드 시스템의 다른 모든 단계를 거친 다음에 온다는 것과 읽는 속도가 무조건 빠른 것이 아니라, 대상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빨리 읽어야 하는 경우 


1) 다른 단계를 거치는 동안 이미 읽었던 페이지나 문단, 이런 문단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재빨리 읽는다. 

2) 평이한 정보거나, 중복되는 내용, 이미 이해하는 것일 때 숲 읽기 속도로 빨리 읽는다. 

3) 자신의 독서 목적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포토리딩 속도로 읽다가 직관적으로 읽고 싶은 부분에서 멈춘다. 


 느리게 읽어야 하는 경우 


1) 친숙하지 않은 내용이 들어 있다.

2)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복잡한 내용이 들어 있다. 

3) 세부적인 내용까지 조사하고 싶은, 지극히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 


- 본문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 복잡성, 내용에 대한 사전 지식 등에 따라 어떤 것은 보다 더 빨리, 어떤 것은 보다 더 천천히 읽어야 한다. 핵심 포인트는, 계속해서 읽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만나더라도, 멈춰서는 절대로 안 된다. 

- 자신이 읽고 있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일단 거기서 멈추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모르는 것에 부딪히더라도, 일단은 계속해서 읽어나가야 한다. 읽는 것을 중단하면, 결국 샛길로 빠지게 되고, 도착점에 이르지 못한다. 

- 그러나 계속해서 읽어나간다면, 결국 자신을 괴롭혔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카약 단계에서 편안하고 정신을 바짝 차린 상태를 유지해야, 자신의 독서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들을 뽑아낼 수 있다. 



- 카약 단계는 기존 책읽기 방법으로 읽을 때의 속도로 읽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기술적인 설계 도면이나, 수학적인 공식을 이해하고, 시의 한 구절을 음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반면에 숲 읽기는, 빠른 속도를 유지하다가 마음이 이끌리는 부분에서 나무 읽기를 하는 것이다. 숲 읽기와 나무 읽기는, 페이지의 순서와 관계 없이 행할 수 있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시간관리 전략 5가지 


1. 독서의 우선순위를 매긴다. 

- 활자화되어 있는 읽을거리를 우선 순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급히 읽어야 할 것들, 두번째는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읽어야 할 만큼 급하지는 않은 것, 세번째는 읽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로 나눈다. 

2. 단 한 번에 끝낸다. 

- 처음 서류를 읽을 때, 어떻게 할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 결정을 즉시 메모지에 적어놓는다. 

3. 항상 읽을거리를 가지고 다닌다. 

- 기다리는 시간에는, 독서를 한다.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 5~10분 동안, 포토리딩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놀랄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4. 중요한 모든 사항들을 사전 검토한다. 

- 읽을거리를 당장 읽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보관하기 전 30초 정도라도, 사전 검토를 한다. 

5.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포토리딩 시스템을 사용한다. 

- 손에 잡히는 모든 읽을거리르 포토리딩한다. 분기별로 발행되는 전문 잡지나 주간 잡지들을 포토리딩한다. 잠시 동안 최적 상태로 들어가서, 포토포커스를하고 페이지를 휙휙 넘긴다. 읽은 것을 지금 당장 활성화할 수는 없더라도, 이렇게 받아들인 정보는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포토리딩을 빨리 배울 수 있을까? 

N - 느낌을 인지한다. 

- 느낌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다. 느낌은 단지 느낌일 뿐이다. 

O - 자신의 경험으로 인정한다. 

- 어떠한 좌절감도 자신의 경험으로 인정한다. 우리가 솔직하게 문제를 인정할 때, 비로소 해결의 길이 열린다. 우리가 문제를 거부할 때, 문제는 그대로 계속될 뿐이다.  배우는 동안 좌절감을 느낄 때마다, 위안이 되는 생각들을 하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니까 다시 해보면 된다. 

P - 자신의 경험을 새롭게 반복한다. 

- 자신을 혼란 상태로 밀어넣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본다. 점점 더 깊은 혼돈 속으로 빠져 들어가라. 그러면서 여러분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더욱 큰 혼란을 야기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마치 어린아이 같이 무엇을 배우는 데 열중해봐라. 

S - 계속한다. 

- 우리는 너무나 자주 좌절감을 포기의 신호로 해석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것을 포기의 신호라고 해석하는 대신에, 앞으로 나아가는 신호로 생각해라. 그렇게 했을 때, 책읽기에서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셀프 포토리딩 하는 방법 상세 정리 셀프 포토리딩 하는 방법 상세 정리 Reviewed by 해결사 on 6월 02,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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