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연습 방법

 

그대로 받아들이기 연습 


1. 내 욕구를 확인하기 


- 이 과정을 하는 것이 덜 두렵고 싶어서이든, 건강해지고 싶어서든, 사랑을 찾고 싶어서든, 받아들이는 과정은 똑같은 방식으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뭐라고 배웠든 간에, 욕구는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불씨를 지피고, 영혼을 자라게 하고, 열정에 불꽃을 당기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그것을 가리키는 표지판이다. 가끔씩은 우리가 바란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당신이 절친의 남자 친구와 함께 있고 싶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당신이 정말로 바라는 것은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어떤 충만한 유대감이다. 이것은 당신의 진실성을 위태롭게 하거나 절친을 배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욕구란, 하나의 정보일 뿐이다. 당신의 '내면'에 불꽃을 당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피드백인 것이다. 


2. 욕구를 받아들이기 


- 당신의 욕구를 확인한 순간 그것을 하늘에 내맡겨라. 우리 문화에서는 대개 이 단계를 건너뛰거나,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무릎을 꿇고 내맡기는 식이지만, 사실 우리가 맨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욕구를 어떻게 내맡기는가? '내안의 비판자'는 언제나 이 과정을 통제하려 들 것이다. 그러나 내맡기는 행동은 그런 통제가 아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 안의 비판자'에게 내맡기는 법을 가르치는 그런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하늘에 자신의 욕구를 바치고, 그런 다음 최고선으로 나타난 것이 어떤 것이더라도 그것을 기꺼이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바친다(offering)'는 것은 갈망이라는 짐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을 말한다. 



원하는 어떤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열쇠다. 꼭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기적에 마음을 열어놓자. 


3. 말 없이 있기 


- 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의식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적인 단계다. 양쪽 뇌를 모두 활성화시키는 이 '말 없이 있기'를 칼융은 '집단 무의식'이라고 불렀다. 이 단계를 촉진하는 기법들로는, 두 손 사이의 에너지 느끼기, 감각을 '오픈 포커스' 상태로 열어두기, 

몸의 피흐름을 느껴보기, '감각 동시 동원', 자연과 깊이 연결되기, 눈의 초점을 풀고 잠에 든다고 생각하기, 역설을 이용하여 마음을 열기 같은 것들이 있다. 

4. 안내에 귀 기울이기 


-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라. 직관적 인식에 집중하라. 그 신호들은 모든 곳에서 당신의 주의를 끌려고 하고 있지만,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놓칠 것이다. 안내를 기다리며 들려오는 소리에 주파수를 맞춰라. 

안내는 자칫 잘못 해석하기 쉽다. 특히 당신이 바라던 바와 다른 안내를 받을 때가 그렇다. 그래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당신이 원하는 걸 얻는 것이 아니다. 그냥 받아들이기는 것이요, 되고 싶은 것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다. 


5. 영감을 주는 행동하기 


- 안내에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뭔가를 하라'는 영감을 받을 것이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된다는 것과는 다르다. 때로는 영감을 주는 행동을 하라는 부름을 받을 것이다. 

행동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분명하지 않다면, 몸을 나침반으로 사용하자. 바라는 쪽으로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가슴이 벅차오르며 두근거리는 '예스' 반응이 온몸에서 느껴지는가? 아니면 생각만 해도 몸에서 힘이 빠지면 마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 처럼 느껴지는가?

영감을 주는 행동은 활기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반면, 에고가 시켜서 하는 일은 진이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이런 행동이 때로는 책상에 달라붙어 일을 하거나 뭔가 도전적인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일이 즐거운 느낌이 들 것이다. 

6. 인내하기 


- 이것은 어려운 부분이다. 당신은 하루아침 만에 용감해지기를 바랄 수도 있다. 가짜 두려움을 내던지고, 매사에 용기 있게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확히 우리가 바라는 그 시간에 우리가 바라는 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로 여기에서 사람들은 좌절하고, 제대로 '현실화'시키지 못했다면서 자신을 질책하고, 그 바람을 넙죽 들어주지 않는 신에게 화를 내기가 쉽다. 

앞의 단계들을 다 연습했으면,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자.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하늘의 때를 믿어라. 그리고 안내가 그리 하도록 이끌면 서슴없이 가던 길을 바꾸자. 


7. 감사하기 


- 어쩌면 당신은 바라던 것을 얻었고, 두려움은 한낫 과거의 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면 여전히 가끔씩 두려울지 모른다. 어느 쪽이든, 그 안에서 완벽함을 찾아보자. 

배움에 감사하자. 당신의 소망이 이뤄졌다면 그 은총 속에 푹 젖어들어라. 만일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무엇이 되었든 더 좋은 것이 오고 있음에 감사하자. 이 여정을 끝내고서 조금이라도 더 용감해진 것 같다면 감사함을 표현하자. 

표현되지 않은 축복은 허사가 된다. 


자신의 용기에, 혹은 무엇이 되었든 당신이 현실로 만들었을 것들에 감사하자. 이 과정을 신뢰하라. 하고, 하고, 또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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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연습 방법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연습 방법 Reviewed by 해결사 on 4월 06,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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