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 성공 이유

위키피디아가 성공한 요인

1. 어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지 대중이 확실히 알아야 한다.

- 많이들 생각하기를, 위키피디아가 백과사전을 대체하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키피디아 설립자들이 실패한 프로젝트 설립자들과는 다르게, 간절히 원했던 것은 백과사전을 '다시'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그리고 그 목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 중립적일 것, 중요한 주제만 다룰 것, 독자 연구를 금지할 것, 모든 것은 출처를 밝힐 것 등의 원칙을 세웠다. 그에 비해 다른 프로젝트들은 다소 광범위했고, 따라서 덜 명확했다. 역설적이게도, 위키피디아는 목표를 제한된 범위로 설정하고, 그것을 유지함으로써 더 많은 참여자를 끌어들였다.

2. 쉽게 만들어야 한다.

-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위키피디아에서는 편집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로그인하거나, 게정을 만들 필요도 없고, HTML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

한 전문가는 "누구나 지나가다 편집하고, 떠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에 비해, 다른 프로젝트는 모두 참여를 가로막는 많은 '장벽들'을 세워놓고 있었다.

물론, 참여하기 쉽게 만들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잡동사니 자료가 쌓이거나, 자료가 훼손되거나,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유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내는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

- 누구에게나 참여의 문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위키피디아는 갈등을 해소하고, 훼손을 방지하고, 적절치 않은 글을 제거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 메커니즘은 위키피디아가 누구를 끌어오고 싶은지,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세심한 균형 관리가 필요하다. 기준을 너무 낮춰도, 훼손과 갈등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 기준을 너무 높여 계정, 등록, 초대 등 요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다른 프로젝트들도 경험했듯이, 소중한 참여자들을 쫓아내는 꼴이 될 수 있다. 위키피디아는 초기에 세웠던 기준이 낳은 특정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을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

글에 대해 어느 한 사람의 독점적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내용을 수정하기가 쉬웠다. 만일 편집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라인상으로 편집자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만약 콘텐츠 내용을 두고 분쟁,

즉 '편집 전쟁'이 벌어지면, 관리자들이 개입했다. 누군가 편집 전쟁을 벌이고 있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바꾸면, 일종의 경고 깃발이 올라가면서 다른 편집자가 개입한다.

위키피디아 사례를 다른 곳에 적용했을 때

- 온라인 다른 프로그램에서 모두 적용될 수는 없다. '잘못된' 사람들의 입장을 허용하거나, 그들의 부적절한 논평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토론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유튜브 댓글을 보면,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기 위해 쓰여진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부정적 연결이다. 문제는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긍정적 연결을 위한 방법

1. 사람이 감시하도록 한다.

2. 나쁜 행동을 찾아내고, 멈출 수 있는 기술을 받아들인다.

3. 노력과 돈을 들여 정화한다.

- 대다수의 웹사이트는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화 노력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정화가 개방에 위배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건 잘못된 것이다. "유람선을 운영하는 기업은 구명 장비를 구입해야 하고, 술을 판매하는 기업은, 술이 청소년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 위키피디아가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단지 누구나 기여에 참여할 수 있어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기여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고, 그러면서 콘텐츠의 왜곡이나 훼손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대중을 기반으로 하는 실험들이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단지 누구나 기여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올바른 기여만 선택하도록 디자인 되었기 때문이다.

- 진정한 힘은, 대중을 콘텐츠 생성에 활용하는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연결 관계를 최적화하는 데서 온다. 올바른 기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기여자들이 연결하고, 공유하게끔 유도해야 한다. 긍정적인 의견이 오고 가는 연결 관계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관련 글: 고정비 관리 성공 사례

관련 글: 브랜드 스토리 만들기 핵심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