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공포증이란 |대표 증상과 자가진단 문답

 

광장 공포증 1편 


불안할 때 탈출구나 조력자가 없어 생기는 불안 


예전에 있었던 독립심과 자신감이 
갑자기 사라졌다. 

 

광장 공포증을 겪어본 적이 있는가? (간단 자가진단)


1. 당신은 최소 다음의 2가지 상황을 완고하고,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는가?


- 많은 인파
- 공공장소
- 혼자 여행하기 
- 집에서 먼 곳으로 여행하기 

 

2. 이때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는가?

-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박이 빨라짐, 맥박 수 증가 
- 땀이 많이 남
- 전체 몸이나 미세하게 몸이 떨림 
- 입안이 건조해짐 (입마름)
- 호흡 곤란 
- 가슴의 압박감
- 가슴의 통증이나 지각 이상
- 구토나 복부의 지각 이상(배 속이 불편함)
- 어지러움, 불안감, 탈진감, 의식 혼미
- 자신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자신을 관찰하는' 느낌(이인증)이나 주변 환경과 대상이 실제가 아니라는 느낌(비현실감)
-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 신체 상태에 대한 반응으로서, 죽음에 대한 공포
- 발열이나 오한
- 무감각 증상과 의주감(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3. 회피 행동이나 불안 증상을 통해, 현저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이때 이러한 불안감이 과도하거나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4. 증상이 전적으로, 혹은 주로 불안한 상황이나, 그런 상황에 대한 생각에 한정되어 있는가?

 

5. 당신의 불안 상태가 다른 심리장애(우울증, 강박장애 등)나 신체장애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있는가? 

 

※ 질문 1,3,4,5와 질문2에서 적어도 두 가지 증상에 표시했다면, 당신은 광장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광장 공포증의 본질 (주요 특징)


두려워하는 장소나 상황을 끊임없이
회피하는 행동 

 

1. 다음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최소한 다음의 상황 중 2가지 상황을 회피하는 경우 '광장 공포증'이라고 볼 수 있다. 


- 많은 인파
- 공공장소 
- 혼자 여행하기 
- 집에서 먼 곳으로 여행하기 

 

2.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장애가 발생한 후 최소한 한 번, 다음 14개의 불안 증상 중 최소한 2개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야 한다. (그중 한 증상은 앞의 4가지 중 하나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박이 빨라짐, 맥박 수 증가 
- 땀이 많이 남
- 몸 전체나 미세한 근육이 떨림
- 입안이 건조해짐
- 호흡 곤란
- 가슴의 압박감
- 가슴의 통증이나 지각 이상
- 구토나 복부의 지각 이상(배 속이 불편함)
- 어지러움, 불안감, 탈진감, 의식 혼미
- 자신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자신을 관찰하는' 느낌(이인증)이나 주변 환경과 대상이 실제가 아니라는 느낌(비현실감)
-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 신체 상태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죽음에 대한 공포
- 발열이나 오한
- 무감각 증상과 의주감(몸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3. 회피 행동이나 불안 증상을 통해, 강한 감정적 스트레스가 생기고, 이때 당사자는 자신의 반응이 과도하거나,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4. 증상이 전적으로, 혹은 대체로 두려워 하는 상황이나 그런 상황에 대한 생각에 한정되어 있다. 

 

5. 전체 증상이 다른 심리장애(우울증, 강박장애, 알코올 증후군)나 신체장애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를 수반하는 광장 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형태, 2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모든 장소와 상황에 대한 불안

- '아고라Agora'는 고대 그리스어로 '공공장소' 혹은 '시장광장'을 의미한다. 광장 공포증이라는 말은 1871년 넓은 공공장소와 길에 대한 두려움을 분류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됐다. 

당시에 이미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런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 친밀한 사람이 옆에 있음으로써,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현재의 광장공포증은 공황발작, 공황과 유사한 증상(실신에 대한 불안감, 심장의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혹은 그 외의 신체적 불쾌감(현기증, 발한, 변의 및 요의)이 나타나는 경우, 도피가 어렵거나 전혀 불가능할 때, 

도움과 안정을 제공하는 사람이 옆에 없을 때, 두려운 상황을 견디는 것이 극도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모든 장소와 상황에 대한 불안을 의미


핵심 증상


- 광장공포증은 4가지 상황(많은 인파, 공공장소, 혼자 여행하기, 멀리 여행하기)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한 두려움을 가지거나, 그중 최소 2가지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때 당사자는 14개의 신체적 · 인지적 불안 증상 중 최소 2가지 증상을 보인다. 

 

광장공포증은 당사자가 익숙하고, 안전한 환경을 벗어날 때, 보호해 주는 친밀한 사람이 주변에 없을 때, 도피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할 때 유발된다. 당사자가 갖는 핵심적 느낌은 "벗어날 수 없구나!"라는 것이다.

 완전히 낯선 사람들에게 자신이 내맡겨진다는 불안감, 한편으론 비상 상황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주위에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기도 한다. 

 

 요약하면, 광장 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 배후에는 자신의 몸에 대한 불안감, 즉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이런 불안감은 외부로부터의 이성적인 설명도, 긍정적으로 극복된 유사 상황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지배적이며, 불안은 계속 지속된다. 

 당사자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 갑자기 기절해 쓰러지는 것, 혹시 심장마비가 찾아오는 경우 속수무책으로 드러누워 있어야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람들 앞에서 분노 및 절규 발작이나, 광포 발작을 일으키는 것, 혹은 '정신을 잃고 미쳐버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적지 않은 두려움을 만든다. 

'자기 자신에게서 분리된 느낌'은 광장 공포증 환자가 흔히 갖는 느낌인데, 이것은 스트레스에 의해 자신이 낯설어지는 현상(이인증)이나 환경에 대해 낳설어지는 현상(비현실감)을 반영하며, 초기 정신분열증 증세가 아니다. 

'만성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으로 인해 이미 초기에 신쳉의 움직임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광장 공포증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려고 할까?


- 보통 문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한다. 불안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회피하는 비겁한 전략을 전개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가 전혀 위험하지 않고, 전적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경험을 절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마치 도미노 효과처럼, 점점 더 큰 회피 행위로 이어지고, 완전한 사회적 고립으로까지 이어진다. 과거에 가졌던 자의식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일부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 중 비교적 적은 불안을 경험하는, 역설적인 상황 또한 이런 회피 전략으로 설명될 수 있다. 광장 공포증은 무수한 장소와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 공포증(엘리베이터나 비행기)과 구분된다.

 이런 이유로, '다발성 상황 공포증 Multiple Situational Phobi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장 공포증은 많은 장소와 상황이 포함된다. 


- 피하고 싶거나, 불쾌하게 느껴지는 많은 상황이 있는데, 특히 동행인의 보호 없이 이런 상황에 부딪힐 경우,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1. 사람이 많은 야외나 도피 가능성이 없는 곳에 머무는 경우 

 

- 예를들어, 공공장소를 가로지르는 경우, 잘 모르는 시가지를 방문하는 경우, 인파가 많은 보행자 구역을 돌아다니는 경우, 공공 행사 방문, 교통 체증에 갇혀 있는 경우, 긴 터널을 통과하는 경우, 짙은 안개(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 속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야외에서 긴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우, 배를 타고 싶은 호수를 건널 경우 등

 

- 소수의 광장공포증 환자만이 광활하고 빈 공간을 두려워하는데, 이런 공간에서는 일반적으로 움직임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2. 특정 반경을 넘어선 직무상 혹은 개인적 여행 

 

-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로의 여행,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 

 

3. 대중 교통수단의 이용

 

- 가끔은 본인의 차를 운전하는 경우, 특히 위험 발생 시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4. 공공장소, 특히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 가게, 슈퍼마켓, 교회, 영화관, 콘서트홀,  병원 대기실, 식당, 공공화장실, 옷가게의 피팅룸, 공동묘지, 넓은 사무실에서 일할 때, 실무 회의에 참여할 때, 

 

5. 좁고 높은 폐쇄된 공간

 

- 승강기, 창문이 없는 공간, 문이 닫힌 화장실이나 욕실, 체육관, 지하실, 동굴, 터널, 아케이드 상가, 고층 건물, 어두운 침실, 넓은 공간에 혼자 있을 때. 승강기 안에 갇히거나, 질식에 대한 두려움은 광장 공포증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은 대인공포증으로, 승강기 추락에 대한 두려움은 고소공포증으로 볼 수 있다. 

 

※ '불확실한' 조건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남을 정할 때. (이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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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공포증이란 |대표 증상과 자가진단 문답 광장 공포증이란  |대표 증상과 자가진단 문답 Reviewed by 해결사 on 1월 02,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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