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 진정한 홀로서기

 

내면이 단단한 사람 되는 법 

홀로서기의 3가지 의미 


- 홀로서기란, 외부에 기대지 않는 태도이고, 행복의 주도권을 다시 나 자신에게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다. 기대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기분과 행동이 오락가락 하지만, 혼자 설 수 있는 사람은 기분과 태도가 비교적 일정하다. 타인과 세상에 의해서 내면이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1. 통제 가능한 일과 통제 불가능한 일을 구분한다. 

 

- 다른 사람의 마음, 세상, 이미 지나간 과거 등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것들에는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 내 마음은 통제가 가능하다. 유한한 시간과 에너지를 통제 가능한 내 마음 안에 두는 것이 핵심이다.

 

2. 내 마음을 잘 알고 다루는 능력을 만든다. 

 

-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기준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성공하면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생각도 내가 쓴 안경을 통해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자기가 안경을 쓴 줄 모르고, 그게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순간 온갖 괴로움에 휩싸이고 만다. 

 

 '내 안경이 지금은 시야가 잘 안 맞네' 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다른 사람 탓, 세상 탓으로 돌려 발리게 된다. 홀로서기는 자기가 어떤 안경을 쓰고 있는지, 관찰하려는 태도이자 노력이다. 

 

3. 내 마음을 잘 다룰 수 있게 되면, 인생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고, 삶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다. 

 

- 보통 우리는 안경을 썼다는 사실을 잊은 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반응하고 행동한다. 누군가가 듣기 싫은 잔소리를 하면 짜증을 내고, 언성을 높인다. 자기가 쓴 안경 때문에 그 사람 이야기가 잔소리로 들린다는 생각은 할 겨를도 없다. 자극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할 뿐이다. 

 

 욱하는 마음에 화를 내고 후회하는 게 아니라, 못 들은 척할지 아니면 기분 나쁘지 않게 충고를 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여지도 넓어진다. 이런것은 곧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홀로 섰을 때 인생 전체가 달라지는 이유


-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고,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다루는 능력을 길러서, 인생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것. 그것이 진짜 홀로서기의 핵심이다. 그래서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은 주변의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 와도, 스스로 원만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한다. 자기가 어떤 안경을 쓰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안경을 쓴 채 세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내리는 해석에 그리 집착하지 않는다. 

 

다른사람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비난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 자기 허물이나 못난 모습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한다. 따라서 기분과 행동에 기복이 없다. 일정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상식적으로 행동한다. 그 결과로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일일이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한다. 단점이나 부족함을 감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대하는 데 부담감이 없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인생 전체가 부드러워진다. 

 

 사실 사람들은 자기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만 다른 것에 의지하려 하고, 그 때문에 상처 입기를 반복한다. 반대로 자기를 잘 알고, 자기가 내리는 판단과 행동에 믿음이 생기면, 외부에 의지할 일이 줄어든다. 그럴수록 나한테 너그러워지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해지며, 인생은 부드러워진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마법이다. 


그 무엇이든 기대고 싶은 마음에게 당장 필요한 것 


- 오락가락하는 감정, 상처 주는 타인, 나를 깎아내리는 나쁜 버릇 때문에, 마음이 다치고 힘들다면, 지금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기대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기대게 된다면,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가 해소될 때 행복에 이를 것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시선을 내부로 돌려서, 내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는 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도미노처럼 해결된다. 


마음을 돌보는 2가지 방법


1. 어떤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억누르지 않고, 인정한다. 

 

2. 어떤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진실로 착각하지 않고, 관찰한다. 

 

- 감정과 생각 모두 떠오르는 대로,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면,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힘이 약해져서 먼 곳으로 사라진다. 

 

 자기 비난이나 남 탓하는 버릇에 대처하는 방법 

 

- 이런 느낌과 생각을 떠오르는 대로 관찰한다. 그러다 보면 예전처럼 화를 내거나, 상처를 입는 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자극을 조절하고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왜 나는 나를 믿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사소한 말에 흔들릴까?


- 정말로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성벽을 두껍고 높게 올리는 성 주민이 아니다. 오히려 성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약점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약점도 정체성의 일부로 인정한다.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욕구는 다양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착하기도 하고, 생각지 않게 아부를 떨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나'의 전부는 아니다. 다른사람의 반응에 촉을 세우는 '나'의 이면에는, 누가 뭐라 하든 내 뜻대로 살겠다는 '나'가 존재한다. 다양한 '나'가 있기 때문에 그 중 하나가 못나고,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전체로서의 '나'는 괜찮을 수 있다

 

내 일부를 '나' 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타인의 지나가는 평가에 크게 상처 받지 않는다. 타인의 평가는 아무리 타당하고, 뼈아픈 지적일지라도, 내 일부에 대한 것일 뿐, 전체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회사원으로서의 나는 조금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실의에 빠지고 낙담하고, 우울로 자신을 몰고 갈 필요는 없다.

 

회사원이 아닐 때의 또 다른 나는 충분히 능력 있고, 매력적인 사람이다. 


우리는 모두 적당히 부족하고, 적당히 괜찮은 사람이다.


- 내가 나에 대한 테두리를 넓게 쳐 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두 어떤 면에선 출중하고, 어떤 면에서는 부족하다. 모순덩어리인 나 자신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인정하면, 타인의 말과 행동도 "그럴 수 있지 뭐"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니까. 불필요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이해하게 된다

 

단단한 사람은 도움을 요청할 때도 스스럼이 없다. 자기에게 있는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 관해 정확히 도움을 요청한다. 그것이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두려워하거나, 통제력을 상실할까 봐 걱정하지도 않는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뛰어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을 때만, 우리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얕은 관계에서는 멋있는 모습, 괜찮은 모습만 보여 줄 수도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는 서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주고 좋아해 주는 사이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감추기보다 드러내 보여 주는 용기가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가 먼저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를 지키겠다는 미명하에, 자꾸만 성벽을 높게 쌓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 침범해 들어올까 봐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성 문을 열어도 성채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타인에게 제대로 의존할 때, 우리는 훨씬 강해지고 부드러워 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필요한 건 닫힌 성문을 여는, 그 사소하고도 단순한 용기뿐이다. 


의존성을 다루는 방법


- 어른의 홀로서기란, 의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시작되며, 독립과 의존 욕구 사이에서 서핑하듯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건강하게 의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건강한 의존이란,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롤 파악하고, 그 부분에 관해 힘 있는 사람에게 정확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술, 약물, 무분별한 관계 등에 의존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존은 나와 타인 모두를 건강하게 만든다. 어느 부분에서 지나치게 타인 의존적이라면, 우선 그런 욕구 자체를 인정해 보자. 그리고 "그럴 수도 있지 뭐"하고 넘기는 연습을 해보자. 타인의 반응에 대한 민감성을 낮춰서, 유리 멘털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동시에 자신이 가진 여러 정체성을 떠올리며, 각각의 장점을 찾아보자. 전체로서의 '나'가 괜찮으면, 왠만한 일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상처 받는 것도 습관이다. 
- 심리적인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서만 찾을 때 
벌어지는 일 


 

 심리적인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서만 찾을 경우, 사람들은 은근히 자신을 무고한 피해자로 포장한다. 자신은 어리고 약했기 때문에, 부모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고, 그러니 이 문제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부모라고 외친다. 그렇게 해서라도 힘겨운 마음의 문제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과거에만 매여 있으면, 자신은 수동적인 존재가 될 뿐이다. 인생을 통째로 타인의 손에 넘겨주는 꼴이 되고 만다. '바꿔 나가야 할 습관'으로 바라보면 더 쉽다. 습관은 어떤 행동을 되풀이하는 동안 형성된 자동화된 패턴이다. 보통 우리는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거나, 기분이 덜 나빠지게 만들거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행동을 반복한다. 이 행동이 습관이 된다.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흘러가는 감정과 행동의 패턴을 알아채고, 끊어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과거를 되새기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방법이다. 

 


심리 문제를 습관의 문제로 바라볼 때 얻게 되는 가장 큰 이익은 자신을 능동적인 주체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습관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문제도, 어떻게 보면 과거에 어떻게든 잘 살아 내려고 애썼던 행동이 습관화된 결과물이다. 

 

 눈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썼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충분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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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 진정한 홀로서기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 진정한 홀로서기 Reviewed by 해결사 on 1월 12,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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