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장애와 최면의 공통점 | 전환 장애

 

 

해리성 장애 최면 공통점 

해리성 장애와 최면의 공통점 


해리성 장애란? 


해리성 정체 감 장애= '자기 암시(auto-sug-gestive)' 질환이다. 트라 우마 후에 생기는 정신의 구획 화 (세분화)다. 뇌가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기억을 격리할 때 자아의 일부도 함께 격리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는 해리 감은 불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해리 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은 단순히 의식과 분리된 트라 우마 기억만이 아닌, 일부 자아도 함께 격리된다. 

 

해리성 정체감을 가진 사람은 전환 장애의 요소도 일부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원인이 같기 때문이다. 자기 암시, 곧 자기 최면을 한다.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 - 심리적 스트레스가 신경 학 적 질병으로 위장해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전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지각이나 운동 제어를 차단하는 무서운 증상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무관심(la belle indifference)']

 

 최면이란?


- 최면 상태에서는 메시지가 이마엽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앞 대상 겉질이 부지런히 활동한다고 여겨진다. 그 결과로, 뇌는 정보 충돌을 검사할 능력을 잃고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사실도 잊은 채 바보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 

 최면에 걸린 사람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른 일에는 신경을 끄게 된다. 행동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능력도 줄어든다. 해리 장애가 있을 때 뇌는 트라 우마 기억과 감정을 멀리 떨어뜨리고 대신에 더 즐거운 일에 초점을 맞춘다. 

 최면 상태에 있는 사람과 해리 장애를 가진 사람은 선택적 집중을 할 수 있다. 자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것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앞 대상 겉질= 서로 어긋나는 정보를 분류하는 작업에 관여한다. 자동 조종 상태(습관적으로 하는)로 생각하는 것을 막아주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해 준다. 이 영역은 주위의 결함이나 착오를 알아차리고 개념의 모순을 깨닫게 해준다. 감정 처리와 주의 집중을 돕는 역할도 한다. 

 

신경과학자들이 최면으로 전환 마비 증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


 - 연구자들은 최면으로 스물다섯 살 피험자의 왼쪽 다리 마비를 유도했다. 그리고 연구팀의 요청에 따라 피험자가 한 번에 한 다리 씩 움직임을 시도하는 동안 그의 뇌 활동을 PET 스캔으로 촬영했다. 

남자가 최면에 영향받지 않은 다리를 움직일 때 운동 겉 질은 PET 스캔에서 밝게 빛났다. 반대로 최면에 영향을 받은 왼쪽 다리를 움직이려 했지만 움직일 수 없었고 운동 겉질도 잠잠했다. 그러나 이 피험자의 앞 대상 겉 질은 전환 장애 환자와 마찬가지로 활동이 지나친 상태였다. 



- 최면은 단순히 전환 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뇌 활동 패턴마저도 똑같았다. 해리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최면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일으키거나, 치료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전환 장애를 일으킨다. 

  전환장애와 해리성 정체감 장애도 뇌의 주의집중에 초점을 맞추고, 특정 정보가 의식에 이르지 못하게 막는다. 뇌는 트라 우마 기억과 감정으로부터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기억과 감정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려 하고 의식과도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 애를 쓴다.

 우리의 무의식 계는 위험한 기억을 격리 하려다가 도를 넘기도 한다. 당사자로 하여금 세상과 자신이 단절되어 있다는 해리 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다. 트라 우마 격리와 함께 자신의 일부도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 더해 의식과 감각 회로나 운동 회로의 연결을 끊을 수 있다. (뇌의 자아 보호 시도)

 

분리된 뇌도 2개의 자아를 가질까? 


 - 뇌 들보 절제 술을 받아 분리 뇌를 가진 사람들의 무의식 계는 자아의 완전 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경험 조각을 뭉뚱그려, 하나의 통일된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 그 정보 조각이 반대편 대뇌 반구 에서 온 것일지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가진 무의식계는 다르다. 하나로 통일된 이야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나로 뭉쳐진 이야기는 위험하다. 혹시나 고통스러운 정보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 이야기를 분리한다. 고통스럽고 해로운 감정을 자아와 격리 시켜 그들의 자아를 지킨다. 그들의 뇌는 빈틈 메우기를 하지 않는다. 


 - 자아는 뇌의 여러 영역과 프로세스가 협력한 결과로 나타난다. 프로세스는 크게 2개의 시스템으로 나뉜다.  그 프로세스는 의식 계 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무의식 계다. 정체성도 의식계와 무의식 계와 공조해 의존한다. 

 의식 계는 자아 의식을 경험하게 해 준다. 고통과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행동할 의지를 갖게 되며 의지대로 정신과 신체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의식계 덕분에 뇌가 만드는 이야기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 

무의식 계는 자아 의식을 구축한다. 또, 자아 의식을 보호하고 유지, 심지어 분열해서 라도 나쁜 생각과 기억을 몰아낸다. 단편으로 끊어진 경험 조각들을 끌어와 필요하면 빈틈을 메우고 우리의 인생 사를 순서대로 배열한다. 

 

뇌가 정체성을 이토록 지키려 하는 이유는 뭘까??


 - 진화론 적으로, 자기 숙고를 하는 유기체일수록 생존 확률이 높다. 그러다 보니  생존을 중요시하는 우리는 자신과 후손을 보호하는 데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 뇌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온전히 유지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통찰 할 수 있다. 

뇌의 도움으로 자신의 의도를 이해하고, 추론하고, 결정을 심사숙고하고, 목표와 욕구에 딱 맞는 행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정체성을 파악할 때 자신의 본성을 더 잘 이해하고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해리성 장애와 최면은 실제 하지 않는 것을 있다고 믿게 할 수도, 실제 하는 것을 없는 것으로 믿게 할 수도 있다. 뇌는 사실 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자아)을 지켜내기 위해 분열까지도 할 만큼 내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다. 생존을 위해서. 



관련 글: 뇌가 내 자아를 지키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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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장애와 최면의 공통점 | 전환 장애 해리성 장애와 최면의 공통점 | 전환 장애 Reviewed by 해결사 on 2월 22,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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