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이 어렵고 힘든 5가지 이유

 

결정이 어려운 이유


1. 생각이 너무 많아서 (사고 우위 유형)


- 첫 번째 이유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이들의 머리가 멋대로 생각을 많이 하는 이유는 다양한 '두려움' 때문이다. 

실패가 두려운 사람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열심히 생각한다. 설사 결론을 내리더라도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 답을 완전히 믿지 못하고 생각을 바꾸게 된다. 갈팡질팡하다가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하고 생각만 계속하게 된다. 

이들은 생각함으로써 두려움을 회피한다.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을 피하려고 기분을 속이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 생각을 시작한다. 

'A를 해야 할까? 아니야, A는 아닌 것 같아. 그럼 B일까? B도 아닌 것 같은데. 아, 어떡하지.....'

결국 사고유형이 계속 생각하는 진짜 목적은 A와 B 중 하나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회피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회피하는 게 목적인 셈이기 때문에 답이 나와 버리면 오히려 곤란해진다. 따라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이들이 바라는 상황이기도 하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나도 아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아는 것'과 '결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알아도 두려움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결정을 회피하고는 한다. 


2. 실수하면 어떡하지? (완벽주의 형)


- 완벽주의 유형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무의식적으로 '완벽한 성공을 보장하는 답'을 추구한다. 이들은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리스크 때문에 늘 망설인다. 그러나 뭔가를 결정할 때 100퍼센트 확실한 선택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게 있다면 고민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완벽한 답을 추구하면, 당연히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사람들의 선택은 100대 0처럼 명확하지 않아서, 고민을 낳을 수 밖에 없다. 만약 한쪽을 택하더라도 택하지 않았던 쪽을 아쉬워하고 후회한다. 

이들은 후회하는 상황이 무서워서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되려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3. 뭐가 정답일까? (정답주의 형)


"당신은 정해진 답에 집착하지 않나요?"

- 정답주의자는 완벽주의자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들처럼 '올바른 답'을 추구하는 버릇이 있으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험 문제에는 정답이 존재하지만 인생은 그렇지가 않다.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의 정답은 한 가지가 아니다. 

수백, 수천 가지일 수도 있고, 심지어 정답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정답에 집착하면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 정답들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저는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럴까요?"라고 말하며, 정답 맞추기를 시작하거나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는 게 정답일까요?"라며 다른 사람에게 정답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머리가 생각하는 정답'과 '마음이 생각하는 정답'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기분 나쁜 일을 겪고 연인과 말다툼을 한 경우에 머리로는 상대방에게 괜히 화풀이한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상대방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다른 식으로 말할 수 있었잖아'라며 화를 낸다. 

머릿속에는 '사과해야 한다'는 정답이 있지만, 마음의 정답과는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4. 나는 착한 아이다 (우등생 형)


- 우등생 유형은 무의식중에 '이렇게 해야만 해', '이렇게 해서는 안 돼'라는 생각에 휘둘릴 때가 많다. 이들은 자신이 정말로 바라는 것보다는 '지금은 이쪽을 택해야겠지' 하는 생각에 휘둘린다. 이것도 마음과 머리가 바라는 것이 달라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다. 



5. 갈등이 싫어 (평화주의자 형)


- 평화주의자 유형은 우등생 유형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 평소 인간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평화주의자 유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1. 주변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한다. 
  2.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모두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려고 한다. 
  3. 애초에 자신의 의견이 별로 없다.
  4. 자기주장을 잘 못해서 주변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5. 의견을 밀어 붙이지 못한다. 

이들은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평화주의자'다. 자신의 의견을 묵살해서라도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혹시 자기가 의견을 주장해서 다른 사람과 대립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평화주의자 유형은 자기가 원하지 않더라도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의 결정에 따르려고 한다. 그래야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 되면 곤란해 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 갈등을 싫어하는 상사가 있으면 곤란해진다. 의견을 취합하는 것은 잘하지만 중요한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결정을 미뤄서 일의 진척이 더뎌지기 때문이다. 







결정이 어렵고 힘든 5가지 이유 결정이 어렵고 힘든 5가지 이유 Reviewed by 해결사 on 10월 24,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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