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숨은 이유 5가지

 

결정하지 못하는 숨은 속내 

왔다갔다 하는 마음 속 감정

-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내면에는 '두려움'이 숨어있다. 예를들면, 실수할까 봐 두려운 마음에 머리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완벽한 답을 추구하고, 정답을 확인받고자 한다. 자신의 실수 때문에 주위에 민폐를 끼치거나 주변 사람에게 비난받을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더 깊이 들여다 보면 또 다른 두려움이 숨어있다.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두려움에도 유형이 있다. 

 1. 잘못된 결단으로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잘못된 결단으로 실패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이다. 옷을 잘못 골라서 자신에게 전혀 안 어울리는 옷을 산 경험이나, 경영상 잘못된 결단을 해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프로젝트를 실패로 돌아가게 한 경험처럼 '결정' 너머에 있는 '결과'가 안 좋을까봐 결정을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실패했을 때 겪는 큰 충격과 실망감, 자기혐오,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수를 두려워하게 되고, 결국 결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2. 실수 때문에 큰 손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내 결정 때문에 '누군가가 손해를 입는다면? 그리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면?' 아마 무서워서 결정함 엄두를 못낼 것이다. '이 사람과 결혼해서 내 인생은 정말 엉망진창이 됐어'와 같은 결말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얻게 될 손실이 크면 클수록 결정을 주저하게 된다. 

3. 비웃음 받거나 바보 취급 당할까봐

- 어렸을 때 선생님의 질문에 잘못된 답을해서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당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있다. 인간은 타인에게 비웃음을 당하거나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그래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지나치게 신중해지거나 무난한 결론을 내려버리고는 한다. 

주변 사람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이유에는 이런 두려움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4. 상대방을 실망 시킬까봐

- 내 선택 때문에 상대방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면 결정에 강한 두려움을 느끼기 쉽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한다. 기대에 응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된다. '저 사람의 기대를 저벼려선 안 된다'며,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이런 두려움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5. 책임에 대한 두려움 

-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가진 대표적인 두려움으로, '책임'에 대한 저항이다. 내가 결정한 일이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두려움이 생긴다. 또 그것에 대한 배상, 사죄, 주변 사람의 비난과 분노, 실망감을 생각할수록 결정을 회피하고 싶어진다. 

책임에 대한 저항은, 회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때나 연인과의 주말 데이트에서 함께 볼 영화를 고를 때도 일어난다. 실제로 대기업의 부정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영진이 책임 소재를 얼버무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어떤 입장에 있든지, 누구나 책임을 지고 비판받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책임지고 싶지 않은 사람의 심리

- 흔히 '책임은 무거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책임은 지는 것이 아니라 지고 싶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주도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성공 시키고 싶은 마음에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나에게는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거나 예산을 사용할 결제권이 없다. 이 권한은 상사가 가지고 있어서 내가 팀원을 새로 뽑거나 샘플을 제작하기 위해 견적을 받고 싶으면 상사의 결제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 처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할수록 스트레스를 더 느끼지 않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회사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수도 있다. 

- 결제권은 책임의 또 다른 표현이다. 프로젝트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책임이 오롯이 결제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열정적으로 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직접 책임을 져도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즉, '책임'이라는 말은 '적극적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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