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데 도움 되는 심리학 |리프레이밍 /습관화

 

사는데 도움되는 심리학

1. 리프레이밍


- 하루 종일 유난히 꼬이는 날이있다. 이럴 때 좋지 않은 기분과 감정일지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의 악순환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른바 '스스로 실현하는 예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다. 이런식으로는 갈수록 모든 게 나빠질 뿐이다. 이럴 때 쓰는 방법이 '리프레이밍(Reframing)'이다. 프레임이란, 사고방식이나 느끼는 방식의 '틀'을 의미한다. 

리프레이밍은 틀을 바꿔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가족치료에서 비롯된 방법이다. 사건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틀 바꾸기 

- 별 볼 일 없는 그림이라도 액자의 테두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가치가 달라 보이는 것처럼 지금까지의 낡은 테두리를 버리면, 전혀 새로운 일상이 열린다. '틀 바꾸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건과 상황을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리프레이밍은 사실적 상황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곧 '내 힘으로 사는 인생'과 '다른 힘에 끌려 다니는 인생'의 결정적인 차이다. 

주의할 것은, 이 방법을 충분히 의식해서 목표에 맞춰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그저 멋지게 꾸며대라는 의미가 아니다. 

틀 바꾸는 방법


- 먼저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충분히 의식하자. 부정적인 느낌일지라도 허락하고 받아들이자. 그것은 나 자신의 일부이며, 내 인생의 일부분이다. 그런 다음 사건을 리프레이밍하고 바꾸어라.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자질구레한 것을 두고 절망하거나 흥분하기 보다는, 리프레이밍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자신을 통제할 능력을 잃었다면, 일단 떠오르는 감정 그대로 허락하자. 

그리고 어느 정도 진정되면 분석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재해석은 나중에 하는 편이 좋다. 


신경 언어학 프로그램 


- 우리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특정 사고방식과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보다 편안하고 성공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리프레이밍은 그 안에서도 이미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다. 


1)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나머지 '나는 할 수 없어'라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면, 이 말에 한마디만 덧붙이자. '나는 아직 할 수 없어' '아직'이라는 짤막한 단어 하나가 불러오는 효과는 엄청나다. 


2) 도대체 세상이 왜 이런지 알 수 없어 끓어 오른다면,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려는 걸까?' '이 상황에 숨어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라고 자문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질문이 불러일으키는 영향으로부터 영감을 얻자. 



진창에서 빠져나올 결정적인 한마디가 필요하다면,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을 기억하자.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신나는 일은 짧게, 지겨운 일은 한 번에 


- 한 실험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특정 자극, 예를 들면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는 실험을 했다. 아기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측정하는 실험이다. 처음 아기는 아주 강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자극에 노출되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반응은 점점 약해졌다. 

이렇게 자극에 대해 태아가 보이는 반응에 심리학자들은 '습관화(Habituation)'라는 표현을 붙였다. 습관화는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자극에 대한 반응은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대개 이런 과정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습관화의 저주는 태어나기 전부터 죽을 때까지 우리를 따라다닌다. 

습관화 


- 습관화는 우리로 하여금 배움의 능력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되풀이를 통해 몸에 익히는 게 배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습관화는 어떤 일이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자극을 무뎌지게 만든다

직장에서 제안서를 쓰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든, 돈을 많이 벌든, 이 모든 것에 우리는 익숙해진다. 즉, 어떤 일이든 처음 할 때 느꼈던 짜릿함은 곧 사라지고 만다. 습관화에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습관화를 의식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 인생은 훨씬 편안해질 수 있다. 불편한 일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짜증스럽고 지루한 일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불편한 자극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고 신나는 일일수록 한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자주 끊어서 한다. 이렇게 끊어줌으로써 습관화로 인한 무뎌짐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화 실험 사례 


한 실험에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그들이 좋아하는 영화 한 편을 보여줬다. 차이가 있다면, 한 그룹에는 영화 중간에 광고를 끼워 넣었고, 다른 그룹은 그저 영화만 봤다는 점이다.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광고가 들어간 영화를 본 그룹이 훨씬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광고 자체가 방해가 된다고 여겼음에도 말이다. 


이런 원리는 모든 아름다운 순간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기쁨은 매번 새롭게 시작할 때, 끊어주고 다시 시작할 때 더욱 커졌다. 

하기 꺼려지는 일은 한 번에 쭉해야 


- 부담스러운 일에는 정반대의 원리가 적용된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할 때마다 울화가 치민다. 일을 끊어주면 습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다시 그 일을 하려고 할 때 더 큰 고통이 따른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일을 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끝까지 밀어붙이는게 습관화 활용 전략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부담감이 덜어진다. 그러니 즐겁고 신나는 일은 짧게 끊어서 하고, 지겨운 일일수록 단번에 끝내자!! 인생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사는데 도움 되는 심리학 |리프레이밍 /습관화 사는데 도움 되는 심리학 |리프레이밍 /습관화 Reviewed by 해결사 on 3월 19,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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