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자유로 가는 과정 5단계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길 


1단계 - 불확실성에 대한 무의식적 두려움의 상태 


나는 안전 지대 안에 있으며, 미지의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한다.


- 내가 모르는 것은 위험하게 느껴지지만, 불확실한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의식하지는 못한다. 미지의 것에는 절대 그것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가지 않는다. 뒤따를 결과가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위험을 피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나중에 후회하느니 안전한 게 낫다. 


확실한 것에 매달리는 자신의 성향이 자유를 제한한다는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하자. 스스로 이렇게 물어본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나를 돕는 걸까? 안전 지대 안에 남아 있는 것이 정말로 나를 지켜주는 걸까?"


2단계 - 불확실성에 대한 의식적 두려움 상태 


내가 모르는 것은 위험하게 느껴지지만, 내가 두려움을 느낀다는 건 알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은 내 안에서 불안과 걱정, 두려움을 일으킨다. 그래서 불확실한 상황을 피하고 내 세계를 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확실한 것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거기 매달리면 내 발목을 붙들린다는 것을 안다. 


미지의 것에 저항하기는 하지만, 미래에 확신이 들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으면 모험을 하기가 힘들다는 건 안다. 


인생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생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이다. 


확실성에 대한 욕구가 당신의 가능성을 어떤 식으로 제한하는지 알고 나서도 자신에게 관대하자. 불확실성에 저항한다 해서 너무 자학하지는 말자. 그것을 인정할 만큼 용감하다며 토닥여주자. 

근본적인 자기 연민(self-compassion)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3단계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3단계 - 확실성과 불확실성의 중간 상태 


미지의 것이 위험한지 어떤지 모르겠다. 


- 내가 모르는 것이 그리 편안하지는 않지만, 모르는 것에 저항하지도 않는다. 미지의 것이 완전히 무섭지는 않지만, 미지의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는다. 불확실성과 화해할 때 생기는 자유를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미지의 것에 조심스럽게 호기심도 가져보고, 그것에 대한 나의 두려움에서 뭔가 배우려고도 한다. 


미지의 것에 호기심은 있지만, 아직 거리낌이 있다.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라. 열려 있어라. 호기심을 가져라. 미지의 것에서 아직 느껴지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억지로라도 확실하게 만들고 싶다는 충동에 저항하라. 이 단계에서 지나치게 확실성을 추구하면, 당신은 두려움 때문에 가능성이 활짝 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뭔가를 만들어내기가 쉽다. 

이 어중간한 상태로 살면서 위안이 되고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일을 하라. 


4단계 - 불확실성에 매력을 느끼는 상태 


나는 불확실함이 무섭지 않을 뿐더러 그것이 무척 끌린다. 


- 알아야 할 게 더 있으며, 그것을 아는 유일한 길은 미지의 것을 껴안고 탐험하는 것뿐임을 깨닫는다. 나에게 미지의 것은 두렵지가 않고 왠지 매혹적이다. 나는 지식보다도, 발견과 그 발견 과정의 생동감에 더 매력을 느낀다. 


확실성보다 발견하는 일에 더 끌리고, 불확실성이 나를 유혹할 때 거기에 나를 내던질 만큼 무모하다. 미지의 것을 맞이하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거기 어떤 것이 있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 나는 가끔씩 불변력 없이 행동하기도 한다. 

나는 모험가가 되려 하지만, 이 불확실성이라는 스펙트럼의 반대쪽 끝으로 되돌아가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의 반대면은 곧 가능성에 대한 흥분이다. 


4단계의 핵심은 분별력이다. 미지의 것에 마음이 끌리면, 거기에 혹한 나머지 맹목적으로 뛰어들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곤경에 빠질 수도 있다. 미지의 것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무모해질 위험이 있다. 

4단계에서 건강하게 행동하면 분별력 있는 결정으로 불확실성에 다가갈 수 있다. 이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영혼의 진실함과 직관의 안내이다. 


5단계 - 내맡김의 상태 


모른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 미지의 것이 두렵지도 않고, 그것에 혹하지도 않는다. 나는 분별력 있게 행동한다. 세상에는 내가 절대로 다 이해할 수 없는 원리가 있다고 느끼지만,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

 미지의 것을 껴안으면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고,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내가 목적이 있는 우주 안에 살고 있으며, 모든 결과에는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경이에 활짝 열려 있고, 확실성보다 자유에 더 가치를 둔다. 


삶의 풍성함을 경험하는 유일한 길은 미지의 것에 내맡기는 것 뿐이다. 


즐겨라! 5단계는 무척 평화롭겠지만, 당신이 늘 거기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 머무는 것은 끊임없는 실천이다. 미지의 것에 맞닥뜨려 슬그머니 다시 두려움으로 돌아가는 자신을 보거든, 

당신이 되돌아볼 때까지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당신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들이 있다는 사실을 믿어보라고 스스로를 일깨워 주자.  




이 다섯 단계를 거치는 과정은, 일직선으로 곧장 나아가는 길이 아닐 수도 있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가도, 상실이나 트라우마를 겪고 나면 뒷걸음질할 수도 있다. 불확실성이 더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삶의 영역이 있기도 하므로, 삶의 측면마다 단계가 다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사회 생활에서는 4단계에 있는데, 애정 생활에서는 2단계에 있을 수도 있다. '옳은' 단계, '그른' 단계란 없다. 자신에게 적합한 시기에 있다는 걸 믿어야 한다. 당신이 여정의 어디쯤 와 있는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난 한참 멀었어" 같은 이야기를 지어내게끔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시기에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걷도록 돕기 위해서다. 두려움에서 자유로 가는 이 여정을 헤쳐가면서 자신을 온화하고 자비롭게 대해야 한다. 


망치로 두들겨서는 장미꽃 봉오리를 피울 수 없다. 


 그 과정을 신뢰하고 철저히 자신을 돌보자. 지금 어느 단계에 있든, 있어야 할 곳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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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자유로 가는 과정 5단계 두려움에서 자유로 가는 과정 5단계 Reviewed by 해결사 on 4월 05,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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