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성/측두엽 이상/주의력 결핍 |우울/불안 장애 약물치료

 

우울 불안 장애 약물치료 

주기성 불안/우울 장애 약물 치료


- 주기성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의 경우, 여러 약물을 혼합해서 치료해야 한다. 개별 환자에 맞춰 신중히 약물치료 전략을 세워야 하는 유형이다. 환자에게 주기적인 패턴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증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며, 

일단 주기적 패턴이 활성화되면 주기는 다른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약물도 증상을 촉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활성화 효과나 자극 효과가 있는 약물은 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경조증이나 조증, 불안, 우울증을 유발하는 약물도 있다. 

또 환자에게 맞지 않는 약물을 사용하면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상태가 악화되면 약물치료에 회의를 느끼고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  


주기성은 우울증 치료와 주기적 패턴을 중지 시키는게 목적


- 주기적 패턴은 항경련제로 가장 잘 조절된다. 환자에게 우울 증상이 있으면 항우울제도 추가한다. 주기적 패턴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비정형 신 항정신병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치료제에는 아빌리파이, 클로자릴, 지오돈, 리스페달, 자이프렉사, 세로컬이 있다. 

이들 치료제는 기존의 항전신병 치료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작용하는 면이 있다. 정신병이나 기분 불안정과 관련된 수용체를 명확하게 타깃으로 해서 작용하며, 세로토닌 수용체에도 영향을 미쳐서 기분을 조절하기도 한다. 


여러 종류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할 때 기억해야 할 것


1) 가능한 한 한 번에 1가지씩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야 한다. 

- 그래야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켰을 때 어떤 약이 부작용을 일으켰는지 의사가 알 수 있다. 

2)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할 경우, 자신이 먹고 있는 약물의 종류를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 이때 천연 보충제나 처방전 없이 산 일반 의약품이 있다면 모두 말해야 한다. 이런 물질들이 체내에서 약과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이다. 


리튬을 처방할 때는 혈액검사 필요


- 갑상선과 신장기능 상태를 확인하고 리튬 치료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서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 혈액검사를 한다. 리튬 복용량은 목표로 하는 치료적 수준에 오를 때까지 5일마다 늘릴 수 있으며, 적정 수준에 오르면 그 양을 유지한다. 

리튬 때문에 갑상선과 신장 기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매년 갑상선과 신장의 크레아티닌 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갑상선에 기능 이상이 생긴 경우,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 대체제를 쓰면서 계속 리튬을 복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항경련제로 바꾼 후 필요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 대체제를 추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나빠지기 시작한다면 리튬을 항경련제로 바꿔야 한다. 리튬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리튬수전증'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 리튬 수전증이 나타나면 손이 떨려 글씨를 쓰거나 부드럽게 손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을 할 때 곤란을 겪는다. 리튬으로 메스꺼움, 설사, 갈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경미한 부작용은 약해지거나 며칠 내로 사라진다. 

음식과 함께 리튬을 복용하거나 유동식 섭취를 늘리고, 장시간 효과가 유지되는 다른 화합물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측두엽으로 인한 불안/우울 장애 약물치료 


- 측두엽으로 인한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는 항경련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 유형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작장애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발작과 관련된 뇌 부위에 기능 이상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항경련제는 측두엽의 활동은 안정시키면서 공격성과 기분 불안정성, 두통을 줄여준다. 항경련제 사용으로 학습장애가 개선되기도 한다. 항경련제는 항우울제나 다른 항정신성 약물과 결합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꼭 발작장애가 아니더라도 항경련제나 항발작제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항발작제를 꼭 정해진 치료 용량만큼만 쓰도록 처방하는 것은 아니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항경련제 효과 효능


- 항경련제는 신경세포를 안정시키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신경 전달물질인 GABA의 양을 늘린다. 항경련제를 조중증과 우울증, 불안치료 뿐만 아니라 다른 약물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도 사용한다. 

항경련제는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장점이 많은 약이다. 뉴로틴, 라믹탈, 가바트릴, 트릴렙탈, 토파맥스는 혈액을 주시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의 항경련제보다 부작용이 적다. 이 계열의 약물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처럼 졸음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갑자기 항경련제의 양을 늘리거나, 항경련제를 한 종류 이상 복용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다른 약물을 추가로 복용할 때는 더 졸릴 수 있다. 


- 허브 제제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콜이나 마리화나도 졸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새로운 세대의 항경련제는 기존 약물보다는 졸음을 덜 유발하는데, 그 중에서도 라믹탈이 졸음을 가장 덜 유발한다. 

항경련제는 '인지장애(cognitive impairment)'를 일으킬 수 있다. 인지장애란 '안개 속에 있는 듯한' 혼돈 상태를 의미한다. 인지장애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집중력, 주의 집중 시간,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최악의 경우 인지적 혼란을 겪는다. 

구세대 약물이 인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크며, 신세대 약이라도 고용량을 사용하거나 여러 약물과 함께 쓰면 위험이 커진다. 단, 토파맥스는 중간 이하의 용량으로도 심각한 인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라믹탈은 인지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 테그레톨은 구세대 항경련제 중 하나다. 테그레톨로 치료를 시작할 때는, 혈액검사를 선행해서 치료 수준을 결정하고 골수에 나쁜 영향을 미치진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혈액은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는데, 이는 치료 유지 단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주기적 기분장애나 공격성이 심한 환자, 측두엽 기능장애가 심한 환자 치료에 테그레톨이 유용할 수 있다. 항경련제를 갑자기 끊으면 금단 발작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고용량으로 복용한 환자나 오랜 기간 복용한 환자,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한 환자에게서 금단 발작의 위험성은 증가한다. 

발작장애가 없더라도 약 복용량을 가파르게 떨어뜨리면 금단 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측두엽 문제 


- 측두엽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항경련제 말고도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기억력장애는 이 유형에서 아주 흔한 증상이다. 도네피질(상품명:아리셉트)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뇌 속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 시킨다. 

아세틸콜린은, 새로운 기억의 저장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다.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던 환자의 대부분이 다른 처방약과 함께 아리셉트를 복용하고 기억력이 개선되었다. 뇌 SPECT 영상을 보면, 변연계 활동이 현저히 증가한 반면 좌측 전전두엽과 좌측 측두엽의 활동은 감소해 있었다.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부위 때문에 두통과 자살 충동, 메스꺼움, 시야 변화, 기분 변화를 겪을 수 있다. 



집중력 결핍 불안/우울 장애 약물치료


- 집중력 결핍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의 치료는 뇌 활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을 병행해서 쓴다. 불안장애나 우울장애의 핵심 증상들을 고치기 위해서는 1가지 이상의 치료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그런데 특히 집중력 결핍 유형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뇌 활동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다뤄야 할 문제가 있다. 이 유형은 전전두엽의 활동이 떨어져 있으며, 이는 집중했을 때에도 개선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다른 유형의 뇌 SPECT 영상과는 다른 패턴이다. 


보통 우울증 환자의 전전두엽은 정상적으로 기능하거나, 기준치 뇌 SPECT 영상에서만 전전두엽의 활동이 줄어들었다가 집중했을 때는 전전두엽의 활동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집중력결핍 불안장애 또는 우울장애 환자에게는 다른 패턴이 나타난다. 

기준치 영상에서 줄어든 모습을 보여준 전전두엽의 활동은 집중했을 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 집중햇을 때도 개선되지 않는 전전두엽의 활동 저하로 인해 집중력 저하, 의사결정 능력 부족, 주의력 결핍, 주의산만, 충동성, 조직화 능력 결핍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전전두엽


- 전전두엽은 활력과 목표 설정, 그 밖에 여러 성격정 기능 측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집중할 때도 개선되지 않는 전전두엽의 비활동성은 전전두엽뿐 아니라 전반적인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여러 가지 약물을 병용해서 치료할 때는 우선 목표 증상을 설정하고, 그 중 어떤 증상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 결정한다. 그래야 한번에 1가지 약물을 시작할 수 있다. 


약 물 병행치료 주의사항 


- 어떤 증상은 여러 유형에 걸쳐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여러 유형에 모두 해당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다수의 약물을 병행해서 치료하면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예상보다 탁월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콜 중독자의 자녀는 자극제와 항강박장애 약물을 병행해서 치료할 때 좋은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뇌 영상자료 수천 가지를 검토한 결과 알 수 있었다. 또 어떤 사람은 증상과 관련된 뇌 구조가 여러 유형이기 때문에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여러 약물을 정교하게 섞어 써야 하기도 한다. 

여러 약물을 함께 써야 할 때는 숙련된 전문가와 함께 진행


- 환자는 스케쥴에 맞춰 약을 잘 복용하고, 식단과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하며,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때 전문 의약품만이 아니라 일반 의약품, 허브 제제, 보충제에 대한 정보도 의사에게 알린다. 

이들 물질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섭취 또한 줄이고 니코틴, 마약,알콜은 피하도록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피할 것이 아니라 약물이 최고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약을 '조금만' 먹어도 될 거라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약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복용하면 효과가 없다. 약을 줄여서 복용하는 행위는 시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이 안과에 가서 눈이 잘 보이게 '렌즈를 조금만' 처방해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필요한 건 안경 처방전이지 '렌즈 일부'가 아니다. 


불안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약물의 양은 모두 다르다 


- 어떤 사람은 하루에 한두 차례 5mg만 복용해도 되지만 어떤 사람은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이 필요하다. 이렇게 사람마다 필요한 약물의 양은 모두 다르다. 부작용이 두려워 치료를 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결과는 약물 부작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나쁘다







주기성/측두엽 이상/주의력 결핍 |우울/불안 장애 약물치료 주기성/측두엽 이상/주의력 결핍  |우울/불안 장애 약물치료 Reviewed by 해결사 on 7월 31,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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