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대상회 문제 생기면 '걱정'이 많아진다 |뇌과학

 

전방대상회 문제 걱정 

전방대상회에 문제 생기면 '걱정'이 많아진다


전방대상회의 기능


1) 주의를 전환한다. 

2) 인지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과 관계가 있다. 

3) 적응력과 관계가 있다.

4) 어떤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옮겨가도록 한다. 

5) 여러 대안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6) 주변의 흐름에 따라가도록 도와준다. 

7) 협동하게끔 한다. 


전방대상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


1) 걱정이 많아진다. 

2) 과거의 상처에 집착한다. 

3) 강박적 사고가 생긴다. 

4) 강박적 행동이 생긴다. 

5) 반항적인 행동을 한다. 

6) 툭하면 논쟁을 벌인다. 

7)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동적으로 '아니오'라고 말하는 습관이 생긴다. 

8)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 섭식장애와 같은 중독 증상을 보이고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 

9) 인지적 유연성이 떨어진다. 

10) 다양한 강박장애가 생긴다. 




- 전방대상회는 전두엽 중앙 심층부를 세로로 가로지른다. 뇌의 다른 부위로 많은 신경섬유다발이 뻗어 있으며 뇌의 중요한 스위치 역할을 한다. 전방대상회는 뇌의 기어이동장치(gear shifter)이자 인간 행동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사고 및 행동을 유연하게 하고, 환경에 적응하도록 해주며,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하도록 돕는다. 사람의 주의 및 사고를 이곳에서 저곳으로 전환함으로써 여러 가지 대안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전방대상회의 기능을 '인지 유연성'이라고 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이 부족해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주의를 전환하기 어려워지고 융통성이 없어지며, 지나치게 무언가에 집중하는 성향이 생기고 인지유연성이 떨어진다. 


전방대상회는 주의 전환과 함께 협동성에도 영향


- 전방대상회가 원활하게 활동하면 주변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이 부위의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주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비효율적인 행동을 고집한다. 이런 사람들은 비협조적이고 까다로우며, 자신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계획이나 목표 설정 같은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도 연관이 있다. 이 부위가 원활히 활동하면 무언가를 계획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합리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반면에 이 부위의 활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쉽게 두려움을 느끼고, 

무슨 일이든 부정적으로 예측하며, 세상은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 어떤 일이나 사고에 사로잡혀서 같은 생각을 머릿속에서 반복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걱정이 많고 사고나 행동이 강박적이며, 과거의 상처나 원한에 집착한다. 


계속 손을 씻는다든가 무언가를 지나치게 확인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이고 강박적인 행동들이 생긴다. 전방대상회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치 다람쥐 쳇바귀 돌듯 생각이 돌고 도는 느낌이예요", 

"항상 초기화 단추를 누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항상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전방대상회와 관련된 임상적 질병으로는 강박장애, 식이장애, 중독장애, 반항장애가 있다. 이런 질병들은 모두 주의 전환과 관련이 있다. 또 이 부위의 이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준임상적 패턴(suvclinical patterns)'이 있다. 


'준임상적'이란 용어는 임상적 질병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사는데 지장을 주는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걱정이 많고,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며,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자동적으로 '아니오'라고 말하거나 경직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전방대상회 문제 생기면 '걱정'이 많아진다 |뇌과학 전방대상회 문제 생기면 '걱정'이 많아진다  |뇌과학 Reviewed by 해결사 on 7월 26,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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