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적 자아와 무의식

 

자서전적 자아와 무의식 

자서전적 자아와 무의식


- 우리는 어떤 기억을 저장하고 저장하지 않는지, 어떻게 이억을 저장하고 분류하고 조직하는지, 우리가 다양한 감각 유형, 다양한 주제, 다양한 정서적 중요성을 가진 기억을 어떻게 서로 연결하는지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억의 '힘'을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것도, 회상 과정에서 기억을 마음대로 소환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우리는 기억의 정서적인 가치, 견고성, 깊이에 대해 흥미로울 정도로 다양한 직관을 가지고 있지만, 기억의 작동 원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우리는 학습과 기억 소환을 관장하는 요소, 기억을 지원하고 소환하는 데 필요한 신경 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겆ㅂ적이고 의식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다. 


자서전적 기록을 구성하는 기억도 상황은 같다


- 게다가 이런 기억은 그 수가 너무나 많아 정서적인 부담이 크고, 그에 따라 뇌는 그 많은 기억을 다르게 취급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적으로 알기는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자서전적 기록으로 들어가는 내용을 경험한다. 즉 그 내용을 의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내용이 어떻게 저장되는지, 각 내용 중 얼마만큼이 저장되는지, 얼마나 견고하거나 깊게 또는 가볍게 저장되는지는 모른다. 또한 그 내용이 기억으로서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기억이라는 우물에서 어떻게 분류되고 재조직되는지, 

기억 사이의 연결이 어떻게  분류되고 재조직되는지, 기억 사이의 연결이 어떻게 이루어져 지식이 우리 안에 존재하는 형태인 잠자고 있는, 암묵적이고 기질적인 형태로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것을 담고 있는 회로에 대해서는 조금 안다. 이 회로는 고차원 피질, 특히 측두엽과 전두엽 내 고차원 피질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질과 피질하 변연 영역, 시상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신경생물학적으로 말하면 플로레스탄의 어두운 지하 감옥에도 오래되지 않아 어느 정도는 빛이 들어올 것이다. 


자서전적 기억의 특정 집합


- 매 순간 간단하고 끊임없이 재활성되며, 이런 기억은 확장 의식에 우리의 물리적, 정신적, 인구학적 정체성에 관한 사실, 최근 발생한 일의 기원(방금 전에 일어났는지, 몇 분, 몇 시간 전에 일어났는지, 아니면 전날 일어났는지)에 관한 사실, 

의도된 근접 미래에 관한 사실(몇 분, 몇 시간 뒤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늘 밤과 내일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을 제공하는 것이 확실하다. 자서전적 자아의 이런 근본적인 측면이 붕괴하면, 일과성 전기억상실증 같은 극적인 형태의 신경질환이 발생한다. 



하지만 자서전적 기억 중 특정 내용은 오랜 시간 동안 물밑으로 가라앉은 상태를 유지하며,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기억이 팩시밀리 같은 방식으로 저장되지 않으며, 소환되는 동안 복잡한 재구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자서전적 사건의 일부는 

완벽하게 재구성되지 않을 수 있고, 원래의 기억과는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될 수도 있으며, 의식의 및을 다시는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 대신에 이런 일부 사건은 다른 구체적인 사실이나 정서 상태의 형태로 의식이 되는 다른 기억의 소환을 촉진할 수 있다

그 순간 확장 의식에서는 이렇게 소환된 사실에 대한 설명이 부가능할 수도 있다. 그때 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의식의 내용과 전혀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결의 그물망이 은밀한 형태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 사실은 원인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사실은 과거에 살았던 어떤 순간의 실체를 나타내거나, 은밀하게 저장된 기억의 점차적이고 무의식적인 조직화에 의해 그런 순간을 다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무의식


- 자서전적 기억을 뒷받침하는 신경 시스템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정신분석은 자서전적 기억 안의 복잡한 심리학적 연결망을 들여다보는 수단으로 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이 세계는 다른 종류의 연결과도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의식은 핵심 의식이나 확장 의식 형태로 알려지지 않는, 비의식적으로 계속 남아 있는 방대한 양의 과정과 내용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실제로 '알려지지 않는 것'의 리스트는 놀라울 정도로 방대하다. 


1)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완벽하게 형성된 이지미 전부

2) 이미지가 되지 않는 모든 신경 패턴

3) 경험을 통해 획득되며, 휴면 상태에 있고 명백한 신경 패턴이 되지 않는 모든 기질

4) 명시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위 기질의 조용한 재구성 전부와 조용한 네트워크 재구성 전부

5) 자연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선천적인 기질에 부여한 모든 숨겨진 지혜와 노하우



- 우리가 모르는것이 이렇게 많다니 놀랍지 않은가? 







자서전적 자아와 무의식 자서전적 자아와 무의식 Reviewed by 해결사 on 7월 06,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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