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수면 장애 증상과 원인

 

만성적인 수면 장애 

만성적인 수면 장애 증상과 원인


- 수면장애는 활력을 빼앗고 업무능력이나 학업능력에 지장을 주며,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악화 시키기도 한다. 불면증 초기에는 잠을 잘 못 이루는 증상이 나타나고, 중기가 되면 밤에 자주 깬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수면주기가 짧아져, 아침에 매우 일찍 일어나게 된다. 수면장애는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만성적/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불면증을 진단할 때는 어떤 양상을 띠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에너지가 고양되고 수면 욕구가 줄어드는 현상은 조울증 증상일 수 있다. 불면증이 심하고, 아침에는 피곤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에너지가 향상되는 환자는 주요 우울증 환자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불안장애나 우울장애 환자들은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잠자려고 하면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에 솟구쳐요.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이 맴돌아요.


"걱정거리들이 계속 떠올라요. 뇌를 중지시킬 수가 없어요.


잠자기 위해 머릿속의 생각들을 날려버릴 선풍기라도 필요해요.


만성적인 수면장애는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자연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있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섭취, 흡연, 늦은 시간 설탕을 섭취하는 습관, 낮잠, 밤에 하는 과격한 운동, 늦게까지 안 자는 습관 등이 모두 수면 주기를 방해한다. 

치료받지 않은 정신질환이 있거나 약물 때문에도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불면증'은 수면의 질, 수면 지속 여부, 수면 시간을 기준으로 정의한다. 수면장애는 적어도 한 달 동안 매주 3회 이상은 발생하고, 회사나 학교생활, 사회적 모임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되어야 진단내릴 수 있다. 

불면증 환자는 낮 시간 피로, 집중력 장애, 건망증, 우울, 긴장성 두통, 동기 저하(특히 아침시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불면증은 삶의 질을 좌우한다


- 미국 3개 도시에 있는 가정의학과, 내과, 내분비과, 심장과, 정신의학과에서 하나 이상의 만성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 중 3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불면증은 울혈성심부전이나 우울증과 같은 질병만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만성피로증후군이나 섬유근육통, 뇌전증을 악화시켰다. 또 피로나 집중력 저하 때문에 회사 업무나 학업수행능력도 떨어졌다. 불면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사고 발생으로 미국에서만 연간 770억 달러~92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 


수면장애로 신경정신질환의 발생과 재발 예측 가능


- 수면장애가 있는 성인의 정신질환 발생률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이들은 불안장애, 우울증, 약물 중독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았다. 자동차 사고 생존자에게 생긴 불면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도 진행됐다. 

자동차 사고 후 한달 내로 수면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에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발생했다. 수면장애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수면의 기능


- 수면은 기억을 형성하고 정상적으로 학습활동을 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곤하면 푹 쉬었을 때에 비해 깜빡 잊는 일이 잦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다. 

사고로 인한 뇌 손상이나 뇌졸중에서 회복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휴식과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수면은 필수지만,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이나 재활치료중인 사람들 중에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 조울증 환자에게 바이오리듬이나 수면 주기의 변화는, 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발작이 심해지고, 심각한 수면장애는 정신병을 유발할 수 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사람들에게는 '중환자실증후군(ICU syndrome)'이 친숙할 것이다. 

중환자실 환자에게는 각종 불빛이나 소리가 쏟아지고, 사람들이 자꾸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잠을 푹 못 자거나 적어도 렘수면(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의 수면)을 못 한다. 

약물 투여나 각종 치료 등으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환각을 경험한다. 


- 한 달 미만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면, 급성 혹은 일시적 불면증이라 하고, 이것보다 증상이 길게 나타나면 만성 불면증이라고 한다. 급성 혹은 일시적 불면증은 누구나 가끔씩 겪을 수 있다. 

시차나 사소한 스트레스, 흥분, 교대근무, 잠자리 환경의 변화 등으로 생길 수 있다. 급성 불면증은 보통 저절로 사라지거나 원인이 해결되면 나아진다. 허브차, 자기 이완법, 운동이 도움이 되며,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자제해야 한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들


- 만성적 불면증은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다. 만성적 불면증으로 발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면을 방해하는 이차적 요인이 있다. 이런 유형의 만성적 불면증을 '이차성 불면증'이라고 부른다. 의사는 환자가 이차성 불면증(secondary insomnia)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이차성 불면증이라면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해야 한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많지만 가장 일반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약물


- 천식약, 항히스타민제, 기침약, 항경련제와 같은 약물이 수면을 방해한다. 

2. 카페인


- 커피, 차, 초콜릿 및 카페인 성분이나 수면을 방해하는 성분이 함유된 허브 약제

3. 알코올, 니코틴


- 처음에 복용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수면을 돕지만 효과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4. 하지불안증후군


- 끊임없이 다리를 움직여서 본인뿐만 아니라 옆 사람의 수면도 방해한다. 

5. 여성 질환


- 임신, 월경전증후군, 폐경, 폐경이행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기에 여성은 몇 분 간격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6. 알츠하이머병


- 치매환자들은 해가 지거나 밤이 되면 각성 상태가 되거나 서성일 때가 많다. 

7. 남성 질환


- 전립성 비대증에 걸리면 밤중에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서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그 밖에 코골이나 남성에게 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무호흡증도 수면을 방해한다. 

8. 그 밖에 질병


- 갑상선 질환, 울혈성심부전증, 만성통증, 치료받지 않은 강박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역류성식도염 같은 만성적인 위장장애 



-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원인을 제거했는데도 계속 불면증을 호소하면 일차성 불면증(primary insomnia)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의사는 수면검사를 지시할 수도 있다. 환자는 검사실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수면 상태를 체크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심박수, 호흡수, 산소 수준, 다리 운동, 뇌파, 안구 운동 상태 등을 체크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을 진단하는 데 쓰인다. 









만성적인 수면 장애 증상과 원인 만성적인 수면 장애 증상과 원인 Reviewed by 해결사 on 8월 05,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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