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 승차자 유형 특징과 대처법

 

무임 승차자 유형 특징 

무임 승차자 유형 특징

1. 허울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노력은 거의 들이지 않는 일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 무임승차자는 (다른 사람이 만든) 발표를 맡고, 연간 콘퍼런스의 사회를 보는데 소질이 있다. 그런데 발표와 콘퍼런스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데에는 무능하다. 

2. 개인의 기여도를 따져 공로를 인정하기가 어려운 팀에 들어가려고 한다

- 보너스를 팀 단위로 주고, 개인이 아닌 집단 간 경쟁을 권장하고, 개인의 책임을 묻지 않는 환경은 무임승차자의 입맛에 딱 맞다. 

3. 커리어 초반에 슈퍼스타로 등극하고, 과한 보상을 받은 뒤, 빈둥거린다

- 귀한 기술 하나를 가졌다는 이유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거액 연봉을 받고 모셔진 사람이 그 뒤로는 경쟁력을 키우려 하지 않는 경우다. 

4. 강약약강형처럼, 상사가 보는 자리에서는 훌륭한 팀원 행세를 하다가 상사가 떠나면 바로 게으름을 피운다

- 상사가 참석하는 팀 회의가 있는가? 무임승차자는 그 자리에서 제일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를 낼 것이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면 핑계를 열 가지쯤은 대며, 그 아이디어의 실행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것이다. 

무임승차 차단하기 

1. 무임승차자가 밀린 일 처리를 부탁하면서 '우리끼리'의 일로 해달라고 하면, 싫다고 하라. 비밀리에 일해준 공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2. 무임승차자가 사교 모임을 계획하느라 고생한 공로를 인정해달라고 하면, 싫다고 하라! 감사할 일이긴 하지만 팀을 발전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3. 무임승차자가 본인은 잘나가는 인물이니 일을 더 해서 '스스로를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면, 그건 아니라고 하자! 얼마나 잘났든 상관없다. 팀원이라면 업무에 기여해야 하는 게 순리다. 

4. 성실한 팀원이 와서 "우리가 일을 나누는 게 낫겠어요. 수잔한테 일을 시키느니 우리끼리 나눠서 해요"라고 말하면, 싫다고 하자! 그랬다간 수잔에게 팀원들을 쉽게 부려먹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게 된다. 분명히 같은 일이 재발할 것이다. 

5. 상사가 팀원에게 "각자 업무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관해선 걱정 마세요. 보너스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줄 거니까요"라고 말하면 (정중하게) 싫다고 하자! 무임승차자들은 팀원 각각의 기여도를 확인하지 않는 팀에 들러붙는다. 

무임 승차자 제대로 알고 예방하자

1. 노련한 무임승차자는 강한 팀에 침투하는 법을 안다. 여러분의 팀이 무임승차자의 동지가 되는 일을 막으려면, 팀의 취약점을 파악하라. 성실성, 결속력, 집단 보상이라는 '3C'에 집중해야 한다. 

2. 무임승차자는 영민하게 처신한다. 게으름을 피우지만 팀을 방해하지는 않으며, 인맥과 평판이 좋은 사람을 경계하자. 한때는 일을 열심히 했지만 이제는 빈둥거리기로 작정한 사람도 있다. 

3. 지위 높은 사람은 무임승차를 하고도 문제없이 넘어가고는 한다. 이미 충분히 일했으니 좀 쉴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남이 보는 앞에서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다. 

4. 불성실한 상사가 이끄는 팀에서 무임승차는 패널티를 받지 않고 전염병처럼 번진다. 성실성, 결속력, 집단 보상이 문제가 되는건 상사가 팀원들의 행동을 긴밀하게 관리하지 않을 때다. 관리가 소홀하면 무임승차자가 강한 팀워크의 이점을 이용하기 십상이다. 

5. 팀 내의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려면 평가 가능성이 필요하다. 이는 개인이 팀의 최종 생산물에 무엇을 기여했는지 알아내는 능력이다. 평가 가능성이 명확히 존재한다면, 공정성 검사를 통해 무임승차가 일어날 조짐을 초기에 잡아내자. 

6. 팀의 업무가 미리 계획하기 어려운 것이라 해도, 팀원들이 일과중 어떤 업무를 했는지 확인하라. 상사는 누가 무엇을 했는지 쉽게 잊는다. 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면 잘못된 편향을 막을 수 있다. 

7. 무임승차가 번지기 시작했다면, 구성원들에게 경쟁심을 북돋워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순위를 매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실제 순위를 알면 1등과 골찌를 제외한 나머지는 노력할 동기를 잃으니 조심해야 한다. 

8. 무임승차를 없애는 가장 단순한 해법 하나는, 사람들이 일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게 하는 것이다. 개인에게 자율성과 결정권을 주고 작은 성취에 보상하는 식으로 팀의 사기를 높이면, 일에 흥미를 갖게 된다. 

9. 게으름을 피우고 팀을 실망시킨 무임승차형 인간에게 벌을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도, 참아라. 팀에 필요한 그의 강점에 집중하자. 자기를 싫어하는 팀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목표는 그를 구슬려서 팀에 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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