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도둑 도파민 |현명한 소비

 

집중력 도둑 도파민 

집중력 도둑, 도파민 

- 요즘처럼 점점 빨라지는 세상에는 집중력 도둑들이 너무나 많다. 도둑맞은 집중력의 범인은 도파민 중독이다. 

도파민 이란

- 도파민이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한 종류로 인간이 느끼는 쾌락과 보상이 연관되어 있다. 그렇기에 성취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는 본능적으로 도파민의 원인을 보상회로로 기억해두고 학습된 보상회로를 반복하려고 한다. 

행동 -> 목표달성 -> 도파민 ->행동 

 

이 효율적인 보상회로는 인간에게 동기부여와 성취의 훌륭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중독의 함정이 되기도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쉽고 바른 보상을 추구하기 때문에 효율성의 가면을 쓴 집중력 도둑들에게 중독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도파민은 계획하고, 인내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분비 되었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도파민은 너무나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주머니 속 핸드폰으로도 수많은 쾌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본성의 취약성을 노리는 빅테크

- 이런 인간 본능의 취약성을 누구보다 반기는 곳이 있다. 바로 빅테크 기업이다. 빅테크 기업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사람들의 집중력 보상회로를 장악하려고 한다. 빅테크 기업이 구축한 알고리즘의 늪은 생각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생각하는 힘을 빼앗긴 사람들은 조종하기 쉽기 때문이다. 조금만 자극해도 지갑을 열기 쉽다. 텅빈 지갑, 충동적인 소비야 말로 도파민 중독의 가장 현실적인 증거다.  

-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의 지갑은 열기 어렵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광고, 강요된 정보,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 활용 등 

모든 것이 갖춰진 끝없는 알고리즘의 늪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빅테크 기업은 잘 알고 있다. 집중력 도둑은 결국 '지갑 도둑'이 된다. 빅테크 기업의 의도대로 돈 쓰는 좀비가 되는 것이다. 

돈 쓰는 좀비 자가 테스트

1) 1달 이내, SNS를 보고 충동구매한 적이 있나요?

2) 기억나지 않는 택배박스를 받아보셨나요?

3) OTT 등 정기결제가 3개 이상 가입되어 있나요?

4) 밤에 스마트폰 때문에 늦게 잠드나요?

5) 인플루언서를 따라 소비하신 적이 있나요?

6) 1+1, 2+1을 보면 꼭 맞춰서 구매하나요? 

감정 경제학의 시대

- 이성의 영역이라 믿었던 경제학은 사실 그 어느 영역보다 감정에 종속되어 있다. 감정 경제학의 시대인 것이다. 

SNS가 만들어낸 소외감, 포모 증후군

- 나만 뒤처진다는 공포감이 자극하는 소비심리로, 상실의 시대 포모 증후군

조작된 신뢰감이 부르는 가짜욕구

- 기대와 편견을 파고드는 마케팅으로 이미지메이킹, 후광효과의 진실

언더독이 불러일으키는 감정과 소비

-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스스로를 항상 2등으로 표현하는 이유.

- 우리는 물건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감정을 소비하고 있다. 그러니, 감정을 알면 경제의 원리를 알 수 있다. 스스로를 지키는 경제 공부의 시작은 바로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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