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이란 ?

 

무의식 이란?


무의식이란?


- 누구에게나 풍요롭고, 활동적인 무의식이 존재한다. 무의식 활동은, 의식적 사고 및 감정과 동시에 전개되고, 그것들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작동방식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측정하기 시작했다. (fMRI로) 


카를 융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의식의 역치 알래에 잠겨 있는 사건들이다. 그런 사건들은 늘 벌어지지만, 알지 못하는 사이에 흡수되고 만다.


 "sublimanal(알지 못하는 사이)"의 라틴어 어원의 뜻은 "의식의 문턱 아래"이다. 

 

우리가 인간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의식적 자아와 무의식적 자아를 둘 다 이해해야 하고, 양쪽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의식 아래의 뇌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근본적인 방식으로 의식적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자기 자신과 타인을 보는 방식, 일상의 사건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 때로는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한 순간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능력, 이런 본능적인 경험들의 결과로서,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활동들에 영향을 끼친다. 

융과 프로이트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인간 행동의 무의식적 측면을 활발하게 탐구했지만 풀지 못했던 방법.

 

 내성법 (introspection), 외현적 행동 관찰, 뇌손상 환자 연구, 동물 뇌에 전극 삽입하기 등에서는, 애매하고 간접적인 지식만 탄생했을 뿐, 인간 행동의 진정한 기원은 여전히 모호했다. 

그러나 요즘은 신기술 덕분에, 의식 알래에서 기능하는 뇌의 일부, 즉 의식 아래의 세계라고 일컫는 영역에 대한 연구가 혁신되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 누구나 사회적 세계에 대해 개인적인 "이론"을 만든다. 이 이론은, 사회 참여라는 모험의 일부가 된다. 

우리는 그 이론에 기반해서 타인의 행동을 해석하고, 그들의 행위를 예측하고, 그들에게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방법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낄지를 결정한다.

 


돈, 건강, 자동차, 경력, 자식을 맡길 정도로 상대를 신뢰하는가?  
심지어 마음을 맡길 정도로?

 

물리적 세상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세상에서도 우리가 순진하게 경험하는 현실의 이면에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이 깔려 있다.

 

역사가 문명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기록한 이야기라면, 꿈과 신화는 우리 마음의 표현이다. 융은 꿈과 신화의 주제들과 원형들이 시간과 문화를 초월한다고 봤다. 

그런 주제들과 원현들은 문명이, 인간의 무의식적 본능을 가리고, 흐리기 한참 전에 바로 그 본능으로부터 생겨나서, 가장 깉은 수준의 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고 했다. 


새로운 무의식


마음에는 이성이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 블레즈 파스칼

 

- 어느 날 아침, 우리는 출근길에 우체국에 들릴려고 마음먹고도, 교차로에서 회사 쪽으로 우회전을 한다. 무의식이라는, 자동 조종 자치에 따라서 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왜 우회전 후에 불법 유턴을 했는지를, 경찰관에게 해명해야 할 처지가 되면, 의식이 최선의 변명을 지어내는 동안, 자동적인 무의식은 동명사, 가정법 동사, 부정관사를 조합한다. 

 

차에서 내리라는 요청을 받으면, 우리는 의식적으로 그 말에 따르면서, 본능적으로 경찰관으로부터 1,2미터쯤 떨어진 곳에 선다. 이것과는 다르게, 우리가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는, 자동적으로 0.8미터쯤 떨어진 곳에 선다.

(대부분 이런 암묵적인 대인거리 원칙을 지키고, 원칙을 위반하면, 자기도 모르게 불편해진다.)

 

 이런 사실을 깨달으면, 우리의 단순한 행동이 자동적인 행동일 떄가 많다. 문제는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복잡하고 중요한 행동들이, 얼마나 자동적으로 이뤄지는가 이다. 스스로는 철저하게 합리적이고, 세심하게 계획된 행동이라고 느끼겠지만.

 

 어떤 집을 살까? 어떤 주식을 팔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무의식은, 우리 자신에게서 습관적인 행동을 가려내기 어렵다. 인간의 행동은 의식과 무의식 양쪽에서 지각, 감정, 사고가 쉴 새 없이 흘러나와 만들어진다. 우리가 자신의 대부분의 행동이, 그 원인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인간은 종종 자각하지 못하는 이유에 따라서 행동한다. 보통 자기 행동의 원인을 잘 안다고 자신한다. 그 확신이 정당할 때도 있지만, 만약 우리의 자각 바깥의 힘들이, 판단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자신을 잘 알 수가 없다.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한 건 새로운 도전을 원하기 때문이야', '내가 저 친구를 좋아하는 건 유머 감각 때문이야.', '내 담당 소화기 전문의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 같아서 신뢰가 가.' 우리는 이렇게 늘 자신의 감정과 선택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한다. 

그 답은 대개 이치에 맞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말도 안 되게 틀렸을 때가 많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과 비슷한 특질을 무의식적으로 선호하는 편향이 있다. 그것이 같은 성씨 같은 무의미해 보이는 특성이라고 해도 그렇다.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때, 낮은 능력과 높은 확신이라는 묘한 조합을 발휘한다. 

 

사람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만, 사실은 높은 명성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친구의 유머 감각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의 미소가 어머니를 연상시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이론에 만족하고 확신 있게 그것을 받아들이지만, 그 이론은 사실상 근거가 없을 수도 있다.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사례)

 

 극장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서 극장과 매점에 대한 몇 가지 설문에 답하면, 공짜 팝콘과 음료로 사례하겠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이때 알려주지 않는 사실이 있다. 

당신이 받을 팝콘은 크거나 작은 2가지 크기 중 하나인데, 어느 쪽이든 워낙 크기 때문에 다 먹지 못할 수도 있다.

 

 또, 2가지 "맛"인데, 한족은 나중에 "맛있고","고급스럽다"고 묘사할 맛이고, 다른 쪽은 "퀴퀴하고", "축축하고", "형편없다"라고 묘사할 맛이다. 비밀로 한 것은 또 있다. 사람들이 팝콘을 왜, 얼마나 먹는지 알아보는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팝콘의 맛과 양 중에 어떤 것이 팝콘을 먹는 이유에 더 영향을 미치는지 보는 것이다. 

 

결과는, 사람들이 맛뿐만 아니라, 상자의 크기에 의존해서 먹을 양을 "결정하는" 것 같았다. 이후 다른 실험들도 결론은 비슷했다. 과자의 용기를 2배로 키우면 소비량이 30~45% 늘어난다는 결과들이 나왔다. 

 

 사실은 결정에 미치는 요인은 따로 있었다. '이 공짜 팝콘은 끔찍하게 맛이 없지만, 어쨌든 양이 많으니까 최대한 먹어야겠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다.

 이 연구의 결론은, 포장 디자인, 포장의 크기나 1인분의 양, 메뉴 설명과 같은 "환경 요인들"이 무의식 중에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조작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완강하게 부인한다. 사람들은 남들은 그런 요인에 좌우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그럴 리가 없다고 잘못 믿는다. 환경 요인은 먹는 양은 물론이고, 음식의 맛에도 강력한 무의식적 영향을 끼친다. 

 

 이것에 대한 실험 결과,


 미사여구 수식어를 많이 붙인 메뉴를 접한 손님들은 시적으로 묘사된 메뉴를 더 많이 주문했다. 그 뿐 아니라, 같은 음식이라도 평범한 평범한 메뉴로 소개되었을 때 보다, 화려한 묘사로 소개되었을 때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글: 우리 뇌가 세상을 해석하는 4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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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이란 ? '무의식' 이란 ? Reviewed by 해결사 on 1월 06, 2022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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